화천대유 김만배 경찰 출석
여전히 화천대유의 관심이 많이 뜨겁습니다. 대장동 개발사업의 과정 중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화천대유의 대주주인 김만배 씨가 27일 경찰조사 출석에 앞서서 정치권의 연류 의혹에 대해서 취재진들에게 전혀 그런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45분쯤 김만배 씨는 용산경찰서에 참고인의 신분으로 출석하여 조사에 앞서서 취재진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만배 씨는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과 관련된 지적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혹들과 억측들이 있는데 화천대유에서는 기본 퇴직금이 오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하며 회사에서 계속 성과를 내고 있으니 각 분야의 성과가 있는 직원들에 대해서 이사회나 임원회를 통하여 결정하게 되며 박영수 전 특검의 딸은 아직 퇴직 처리가 되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리고 김만배 씨는 개인적인 프라이버시 관련사항이라 더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면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산재를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대체 어떠한 산재를 입었길래 그런 거액을 받았는지 궁금합니다. 산업 현장에서 온 몸이 부서져라 일하고 장애를 입게 되거나 사망에 이르게 되어도 그 정도까지 받지 못한다고 알고 있는데 대단한 회사입니다.
이어서 김만배 씨는 화천대유의 정치권 로시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김만배 씨는 화천대유가 정치권을 통해서 로비를 했다거나 정치권의 도움을 받았냐는 질문에 관해서는 여러분이 염려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혀 그런 것이 없다라면서 강조하며 말했습니다.
김만배 씨는 장기 대여금의 명목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빌린 것에 대하여 불법은 없다며 경찰 조사에서 성실하게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가지고있는 돈은 없으며 사업을 하면서 빌린 돈들은 운영비에 쓰였으며 계좌에도 다 나와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 상환하기로 했으며 순차적으로 정리해 나갈 것이라 말했습니다.
법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니 그런 것쯤이야 계획을 짜 놓지 않았겠습니까. 계좌 확인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확실히 빠져나갈 구멍은 만들어 놓았을 것 같습니다.
경찰은 김만배 씨를 상대로 거액의 회삿돈을 빌리게 된 경위와 돈의 사용처 등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만배 씨는 화천대유로부터 장기대여금의 명목으로하여 473억원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천대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에 추진하던 대장동 개발사업의 참여 업체로서 투자 대비 엄청난 이익을 거둔 것을 두고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평생을 뼈 빠지게 일해도 10억 벌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기사를 보게 되면 참 허무하기도 하고 우리 같은 일반인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도 힘들고 지친 몸을 이끌고 일터에서 일하고 있을 남편 생각이 더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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