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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홍차종류,얼그레이,밀크티만들기

by 해피달고나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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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차 이야기

홍차는 녹차와 같은 잎입니다. 녹차와의 차이는 녹차의 찻잎을 발효시켜서 만드는 것이 홍차입니다.

 

홍차의 색이 붉다고 하여 홍차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예전에 일본 여행을 갔을 때 신기하게 생각한 것이 각종 자판기였습니다. 일본에 있는 자판기에는 페트병에든 홍차도 판매하고 각종 차 종류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충격적이고 신기하던지 지금이야 우리나라에서도 자판기로 여러 음료를 판매하지만 그 당시엔 저에겐 정말 신기한 일로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고독한 미식가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일본 채널 방송에서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주인공이 식당에 가면 항상 시키는 것이 우롱차였습니다.

(문화의 차이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물은 당연히 그냥 주는 것인데 일본은 시켜서 먹는다니 가까운 나라지만 달라도 많이 다릅니다.) 우롱차가 무엇이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보리차를 우롱차라고 부르는 것인가라고도 생각했습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우롱차는 녹차보다는 발효를 시키고 홍차보다는 발효를 덜 시킨 것이었습니다. 보리차랑 완전히 다른 것이었습니다. 일본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일본 식당에서는 우롱차를 주로 마시나 봅니다. 잘못된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홍차에 대해 생각을 하면 커피잔 보다 입구가 넓고 꽃무늬가 예쁜 도자기 잔에 우아한 모습으로 티푸드와 함께 홍차를 마시는 아름다운 금발머리 여성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귀품 있고 우아해 보이던지 꼭 한 번은 꽃무늬의 홍차 잔을 구매해서 티푸드도 차려놓고 친구들을 초대해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티타임을 가지고 말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전부터 제과는 배우고 있었기 때문에 티푸드는 자신이 있었고 홍차 잔도 열심히 검색해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 것으로 구매도하고, 티 캐디 스푼이랑 스트레이너(차 거름망입니다.) 티백 트레이, 밀크티를 위한 밀크팬도 구매했습니다. 모양도 예쁘고 맛있는 티푸드를 만들어 근사하게 차려놓고 동네 친구들을 불러서 홍차 시간을 즐겁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 꿈 하나는 이루게 된 셈입니다.

 

홍차를 마시니  홍차에 대해 알고 싶어 지고 다른 종류의 맛도 마셔보고 싶었습니다. 

 

보통 홍차에 대해서 잘 모를 땐 제일 많이 들어보던 얼그레이 티를 선택해서 마시게 됩니다. 얼그레이 티는 플레이버 티라고 해서 차에 향을 더한 것이라고 합니다. 얼그레이는 찻잎에 베르가못 향을 더한 것입니다. 이 외에 애플티  같은 경우는 말린 사과 나 사과향을 입힌 것이라고 합니다.

 

캐러멜 향을 입힌 것도 있고, 코코넛과 말린 과일을 함유시킨 차도 있습니다. 우리에겐 얼그레이가 더 친숙할 것입니다. 인도나 네팔에서 주로 마시는 마살라 차이도 플레이버 티에 속합니다. 계피나 정향 같은 향신료를 넣어 끓여 마십니다. 블렌드 티는 차끼리 섞어서 만든 것으로 밀크티로 많이 음용이 되고 있습니다. 

 

홍차 이름에는 다즐링, 아쌈, 실론티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이 이름들이 홍차를 만드는 회사의 이름인 줄 알았는데 홍차가 만들어지는 지역의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홍차의 종류는 그 외에도 과일홍차도 있고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헤로게이트 요크셔 골드, 등등등 종류가 아주 많습니다. 집에서  홍차를 마실 땐 꼭 미리 만들어 놓은 치즈 케이크와 함께 차를 마십니다. 얼그레이는 치즈케이크와 아주 잘 어울리는 차입니다. 그리고 밀크티를 아주 좋아합니다.

 

밀크티를 만들 때 사용하는 차는 헤로게이트 요크셔 골드를 주로 이용합니다. 얼그레이나 아쌈으로도 만들어 봤는데 제 입에는 요크셔 골드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집에서 끓여 먹는 밀크티는 취향에 맞게 당분도 조절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홍차 전문 카페도 많이 생겨나고 특히나 차가운 밀크티를 판매하는 카페는 인기도 많습니다. 홍차에도 카페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니 과다하게 섭취하면 안 되겠지만 한 잔씩 마시는 홍차는 건강에도 이롭다고 합니다. 

 

 

 

2. 홍차 우리기, 밀크티 만드는 법

요즘엔 티백으로도 간편하게 홍차를 즐길 수도 있지만 찻잎을 이용해서 끓여 마셔 보시는 것도 좋으실 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밀크티 만드는 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물을 넣지 않고 우유로만 만드는 밀크티를 좋아합니다. 좀 더 고소한 맛이 있는 것 같아서 물은 넣지 않습니다.

 

재료-헤로게이트 요크셔 골드 7g, 우유 450g, 설탕은 취향껏

티백을 사용하실 경우에는 티백 3개 , 밀크팬(없으시면 바닥이 두꺼운 팬) 거름망

 

1. 밀크팬에 우유 450g과 요크셔 골드 잎을 넣어줍니다.

2. 제일 약한 불에서 나무 숟가락으로 저어가며 6분 정도 끓여줍니다.

3. 센 불에서 끓이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6분 정도는 끓여야 차가 잘 우러납니다. 설탕도 넣어 주시면 되는데 밀크티는 달달할수록 맛은 있지만 저는 많이 단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설탕을 많이 넣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취향에 맞게 당도는 조절하시면 됩니다.

4. 밀크티의 색깔이 카페라테 정도의 색으로 우러나면 불에서 내려 거름망에 찻잎을 걸러줍니다.

5. 우유를 이용해서 끓여주었기 때문에 우유 막이 생길 수 있는데 걷어내고 드셔도 되고 전 그냥 마십니다.

 

독특한 향이 매력적인 마살라 차이도 만들어보겠습니다.

재료-홍차 8g, 물 200, 우유 200, 설탕, 계피, 팔각, 블랙 통후추, 월계수 잎, 카다멈 등 원하시는 향신료

1. 밀크팬에 물과 향신료를 넣어 약불로 끓여줍니다.

2. 물이 끓으면 찻잎을 넣어 3분 정도 우려 줍니다.

3. 우유와 설탕을 넣어 끓여줍니다.

4. 거름망에 걸러서 마시면 됩니다.

마살라 차이는 스파이시하고 고소한 맛으로 이국적인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냉침 밀크티는 정말 맛있습니다. 밀크팬도 필요 없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꼭 한번 만들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재료-요크셔 골드 60, 설탕 70, 소금 1/2ts, 우유 1000

꼭 요크셔 골드가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홍차를 이용해서 만들어보시고 여기서 포인트는 소금입니다.

소금은 절대 빼지 말고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1. 모든 재료를 담고 숟가락을 이용해서 고루 저어 잘 섞이게 한 후에 밀봉해서 냉장 12~24시간 냉침시켜줍니다.

2. 거름망에 걸러서 마시면 됩니다. 많은 양을 만드시면 3일 안에는 드셔야 합니다.

달기는 취향에 맞게 조절해서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사서 먹는 것 못지않게 맛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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