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탈모란
원래부터 머리숱이 많이 없습니다. 숱도 없는데 머리카락이 너무 가늘어서 드라이기로 한껏 볼륨을 살려보아도 한 시간도 되지 않아서 축 쳐져버립니다. 거기다가 출산으로 인해서 이마 쪽 머리털이 빠지더니 중년의 나이가 될수록 이마는 더 넓어지고 가발을 써야 하나 하는 고민까지 듭니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털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서 비정상적으로 일시적 또는 영구히 털이 많이 빠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개는 두피에서의 탈모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염이나 눈썹, 음모, 겨드랑이 등의 털이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것도 탈모에 해당합니다.
머리카락은 건강한 사람도 하루에 50개에서 100개 정도 빠지게 되는데 이 이상 빠지게 되면 탈모라고 합니다. 하루에 100개만 빠져도 좋겠습니다. 방바닥엔 쓸어도 쓸어도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습니다.
2. 탈모의 원인
1. 유전적 요인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남성호르몬 으로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유전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버지 머리숱이 많이 없으시니 그대로 물려받았나 봅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요인이 있다 하더라도 반드시 탈모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탈모의 시기도 탈모가 일어나는 사람의 유전자와 남성호르몬의 혈액 농도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습니다.
2. 스트레스 원인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혈관을 수축되고 두피가 긴장되어 모근에 영양공급이 원활해지지 않아 부족해져 탈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아이 셋을 키우게 되면 화병이 나지 않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3. 질병과 생활습관 요인
탈모는 빈혈과 천식, 고혈압과 동맥경화 그리고 당뇨병 등 현대 사회의 음식습관과 환경오염에서 오는 생활습관과 관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탈모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지방이 많은 위주의 음식 습관이나 과도한 음주와 흡연, 심한 다이어트나 음식을 골고루 먹지않는 습관은 모근과 모발에 충분하게 영양 공급을 하지 않기 때문에 탈모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3. 탈모의 유형 및 증상
1. 원형 탈모
원형 탈모란 털이 원형을 이루며 머리 카락이 빠지는 현상으로 머리뿐만 아니라 수염과 눈썹 등에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한 개나 또는 여러 개의 원형 탈모가 날 수 있으며 크기는 보통 2~3cm 정도에서부터 시작해서 점차 진행이될수록 원형의 크기와 수가 증가합니다. 유전적인 요인이나 스트레스, 면역기능의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며, 치료를 하지 않아도 낫기도 하나 재발률이 높습니다.
2. 남성형 탈모
남성형 탈모는 흔히들 대머리라 부르는 안드로겐 탈모증이라고도 합니다. 20대 후반에서 30대에 모발이 갈수록 가늘어지며 탈모가 진행되는데, 유전적 요인이나 연령,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발생합니다. 정수리 쪽부터 둥글게 벗어지는 경우와 이마의 양쪽이 M자형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 이마가 전체적으로 벗겨지는 U자형 등이 있습니다. 남편의 머리숱은 정말 많은데 아버님이 탈모가 있으십니다. 우리 아들도 대머리가 될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3. 여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 비교하면 이마 위의 모발선이 유지되면서 머리 중심부의 모발부터 가늘어지고 머리숱이 작아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여성들은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 호르몬보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더 많이 가지고 있어서 남성들처럼 완전히 탈모가 되지는 않습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게 되어 머리숱 자체가 작아질 뿐입니다.
4. 탈모 치료 방법
1. 약물 요법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의 치료제는 바르는 약으로 미녹시딜 제제와 먹는 약으로 피나스테라이드 제제가 있습니다. 이 치료제들은 많이 진행된 탈모에는 별 효과가 없으며, 약 사용을 임으로 중단하게되면 탈모가 다시 진행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원형 탈모는 국소 또는 전신 스테로이드 제제와 면역 요법 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탈모의 증상이 약할수록 약물의 효과가 좋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시작하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약이 독하다는 말을 들어서 약물 치료가 망설여집니다.
2. 자가 모발이식
자가 모발이식은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이되어서 치료제의 효과를 볼 수 없는 사람에게 추천되는 방법입니다. 건강한 모낭을 보유하는 뒷머리의 피부 조각을 떼내어서 탈모가 생겨난 부위에 뿌리째 이식하는 방법으로 거부반응이 작고, 치료효과도 좋습니다. 이식한 모발은 외상으로 인한 상처를 입지 않는 이상 계속 유지됩니다. 이 방법도 생각을 해 보긴 했지만 뒷머리의 피부 조각을 떼어낼 만큼 머리숱이 많지도 않고 일단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불가능한 일입니다.
5. 탈모 예방법
1. 스트레스 해소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10분간 스트레칭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합니다.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과 즐거운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합니다.
맑은 공기를 접하고 가벼순 산책과 명상으로 마음을 편안히 합니다.
2.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야합니다.
적절하게 균형적인 식습관으로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합니다.
너무 단 음식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합니다.
3. 되도록이면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금연을 해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모근의 영양 공급을 방해하고 탈모를 발생시킵니다.
6.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법
1. 머리는 매일 감습니다. 먼지나 기름기, 때 등의 노폐물이 모공을 막으면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탈모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엔 탈모 샴푸 종류도 많이 나와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제품으로 선택해서 사용해보시면 효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2. 두피 마사지를 해주며 좋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손이나 브러시를 이용해 두피를 마사지하면 모근의 혈액순환이 잘되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져서 건강한 머리카락을 만들어 줍니다.
3. 머리를 감고 나서는 완전히 건조해줍니다.
4. 염색이나 탈색, 파마 등을 너무 자주 하지 않습니다.
7. 청소년 탈모증
어른들에게만 생기는 질병으로 여겨졌던 탈모가 청소년들에게도 생기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탈모가 생기는 원인과 대처 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청소년들의 탈모는 신체의 노화나 유전으로 인해 나타나는 탈모와 다르게 스트레스나 환경적 요인과 관계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스트레스가 많아지게 되면 이에 맞서기 위해 코르티솔 호르몬을 분비하게 됩니다.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가 되면, 포도당 대사가 늘어나서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 감각기관이 아주 예민해집니다. 과다하게 예민해진 신체는 영양분과 에너지를 저장하지 못하고 면역력이 약화되게 됩니다. 약해져 버린 면역 세포가 모낭 세포를 자극으로 인식해 모낭을 손상시키게 되고, 모낭 주위에 염증을 일으켜서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면 부족이나 운동 부족 또한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학교에 갔다 오면 바로 학원으로 가는 아이들이 많으니 당연히 운동이 부족하게 되고 패스트푸드의 섭취로 영양 불균형의 문제도 있을 것입니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은 몸을 항상 긴장하게 만들고,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우리의 몸이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물질인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많이 분비하기 때문입니다. 아드레날린이 과다하게 분비가 되면 말초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게 됩니다. 몸속의 말단에 속하는 모발까지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기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로 인하여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빠질 만큼 모발이 가늘어질 수 있습니다.
청소년 시기에는 신체가 아직 성장 중인 시기이므로, 탈모 가 발생되면 최대한 빨리 의학 전문가와의 상담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갖고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스를 조절한다면 탈모를 극복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의 관심이 많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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