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젊음의 비밀은 콜라겐
나이가 들어갈수록 노화에 더 신경이 쓰입니다.
20대 땐 로션을 바르지 않고 다녀도 피부에 윤기가 나고 탄력도 있으며 주름도 없었습니다. 30대까지만 해도 20대 때 까지는 아니더라도 피부 상태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한해 한해 나이가 들어갈수록 전에 보이지 않던 잡티도 보이고 거뭇거뭇한 기미도 올라오기 시작하고 눈가의 주름이며 미간 사이에 주름이 눈에 확 띠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에서 광고하는 좋다고 하는 화장품이며 건강기능 식품이며 먹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탄력 있던 그때로 돌아가기엔 너무 늦은 것 같습니다. 내 피부는 언제나 맑고 깨끗하고 주름 따위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이 너무 늦은 후회가 되어 아무리 관리를 해도 돌아가지 않습니다.
세월이 너무 야속합니다. 왜 이런 노화가 생기는지 내 몸속에 어떤 것이 이렇게 만드는 것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피부가 노화되는 것은 콜라겐이라는 성분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콜라겐은 우리 몸속에서 20대에 최고이다가 30대부터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해서 40대가 되면 급격하게 감소하게 됩니다. 정말 슬픈 일입니다.
콜라겐은 피부의 탄력 유지와 주름개선, 피부의 두께, 피부결을 결정하는 효과적인 성분입니다.
콜라겐은 우리 몸속을 이루는 단백질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피부는 물론 근육, 뼈, 모발 등 체내 조직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아주 중요한 성분입니다.
우리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중 진피층에는 콜라겐, 엘라스틴, 글리코사미노글리칸 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이 것들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콜라겐은 나이가 들어서 줄어들기도 하고 자외선으로 인하여 줄어들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주름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콜라겐이 충분하면 피부 탄력이 좋아지고 우리 몸 여러 조직에도 활용이 됩니다.
콜라겐 성분은 머리카락에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탈모나 모발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눈 각막과 결막 조직의 성분으로 노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장기가 콜라겐으로 구성되어서 노화가 됨에 따라 장기도 늙어가는 겁니다.
놀랍게도 괄약근의 80%가 콜라겐 성분입니다.
관절과 연골질환 통증에도 관여합니다
콜라겐의 부족은 골다공증의 발병에도 관여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콜라겐은 어떻게 다시 우리 몸속에 채울 수 있을까 싶습니다. 콜라겐의 관심이 늘어 갈수록 각종 콜라겐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제품들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콜라겐 먹어야 합니까?
콜라겐을 섭취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압니다.
저 역시 저분자 콜라겐이 몸에 흡수가 잘 된다고 해서 섭취하고 있습니다.
이 콜라겐이 온전히 내 몸속에 흡수가 되고 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저곳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콜라겐은 단백질의 일종입니다. 단백질은 우리가 섭취를 한다고 해서 체내로 바로 흡수가 되는 것이 아니고 장 속에서 소화 효소에 의해 펩타이트나 아미노산의 형태로 잘게 쪼개져서 체내에 흡수가 됩니다.
먹는 콜라겐을 섭취하더라도 이렇게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가 되기 때문에 효과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흡수된 펩타이트나 아미노산이 피부에 모두 쓰이는 것이 아니라 콜라겐이 풍부한 조직으로 이동을 하고 여러 가지 다른 단백질을 합성하는 재료로도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먹는 콜라겐을 섭취한다 하더라도 실제 피부로 이동하는 양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콜라겐 섭취가 아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비록 피부에 효과는 거의 없다고 하나 다른 조직의 단백질에 사용이 된다고 하니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콜라겐을 바르거나 먹는 것에 효과가 없다고 해서 다른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 생활습관의 개선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콜라겐의 분해를 억제하고 생성을 촉진시키려면 자외선 차단을 확실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합니다. 술과 담배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질 좋은 수면을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단백질 위주의 식습관을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 귀찮아서 자외선 차단제도 바르지 않고 나갔었는데 이제부터라도 꼭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다녀야겠습니다. 꾸준히 운동도 하고 탄수화물도 줄이고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단으로 바꿔서 20대처럼은 아니지만 지금보다 젊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조금 더 일찍 신경 쓰지 못한 것을 후회하지만 노력하면 바뀔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건강하고 젊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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