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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가 많이 나오는 이유,방귀 냄새가 심한 이유,방귀

by 해피달고나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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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귀 소리가 크고 자주 뀌는 이유.

유난히 방귀 소리가 큰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냄새도 냄새지만 소리가 너무 크다 보니, 방귀를 쉽게 뀌지 못하고 참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는 방귀 소리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참게 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소리가 크다며 주위 사람들은 웃어넘길 수 있지만 정작 본인은 너무 민망하고 창피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15년 정도 전에 갑자기 가스가 계속 차더니 방귀가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것입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생활이 힘들 정도로 가스가 나와서 외출하는 것도 꺼려졌습니다. 성인은 하루 평균 13회 정도의 방귀를 뀌며 최대 25회까지 낄 수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50회 이상 아니 그보다 더 뀐 것 같았습니다. 방귀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소리까지 크니까 너무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병원에 갈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방귀를 많이 뀐다는 것으로 병원에 가는 것이 너무 민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이 너무 힘들어져서 병원에 가서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약을 처방받아먹고 나서는 괜찮아진 기억이 있습니다.

 

방귀는 음식과 함께 들어온 공기가 장 내용물 발효 과정에서 발생한 가스와 혼합된 것으로, 방귀 소리는 여러 원인에 의해 커지게 됩니다. 대장에 쌓인 가스가 항문이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서 나오면서 주변 피부와 괄약근이 떨리면서 발생합니다. 배출되는 가스 양이 많거나 가스를 밖으로 밀어내는 힘이 강한 경우 방귀 소리가 클 수 있으며, 치질과 같은 항문질환으로 인해 가스 배출 통로가 좁아지면서 방귀 소리가 커지기도 합니다. 특히 항문에 콩알만 한 혹이 생기는 치핵이 있으면 항문이 좁아지고 방귀 소리가 커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방귀 소리가 커질 뿐 아니라, 혹이 부으면서 심한 통증이나 항문 주위 피부 질환, 잔변감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즉시 검사와 치료해야 합니다.

 

 

 

2. 소리 없는 방귀가 더 지독하다?

우리는 소리 없는 방귀가 냄새가 더 지독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귀 소리와 냄새는 관련성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방귀 냄새의 고약함은 소리가 아닌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냄새를 만드는 음식은 고기, 달걀 등의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대장 속 혐기성 세균이 이를 분해하면서 악취를 유발합니다. 대장 속의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할 때 황이 포함된 가스가 나옵니다. 황은 썩은 달걀 냄새가 나기 때문에 단백질을 많이 먹을수록 냄새나는 방귀가 나옵니다.

 

그리고 양배추, 브로콜리 등과 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한 번에 많이 먹게 되어도 방귀가 자주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대장 속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진 경우에도 유해균이 늘어나 방귀 냄새가 고약해질 수 있으며, 변비 등으로 인해 항문 위에 위치한 직장에 대변이 많이 차면 대변 냄새가 함께 새어 나와 악취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아무 곳에서나 방귀를 뀌면 안 되지만, 지나치게 방귀를 참아서도 안 됩니다. 방귀를 뀌지 않고 참는 습관은 변비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방귀를 참으면 장에 질소가스가 쌓여 대장이 부풀어 오르고, 이로 인해 대장 운동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방귀는 민망한 소리와 냄새 때문에 아무 곳에서나 뀔 수가 없어서 참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참으면 건강에 좋지 않으니 사람이 없는 화장실이나 방귀를 뀔 수 있는 장소를 찾아 제때 방귀를 뀌도록 합니다.

 

 

3. 갑자기 방귀 냄새가 지독해졌다면?

어느 날 갑자기 방귀 냄새가 지독하게 느껴 지거나 그 상태가 계속 지속이 될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원래부터 방귀 냄새가 지독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갑자기 지독하게 바뀐다면 대장염 등의 소화기 질환이 발생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대장염 등으로 소화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음식물이 소화가 안되고 장속에 머물게 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냄새가 나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방귀가 참기 힘들어 나오게 된다면 괄약근에 이상이 생긴 변실금일 수도 있습니다. 창피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꼭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방귀는 식습관 외에도 한숨을 자주 쉬거나 빨대를 사용하는 행동으로 공기를 많이 삼킬 때 체내로 들어오게 되면 공기의 양이 많아져서 방귀를 자주 뀌게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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