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 백신 접종 사고
울산과 부산에서 오접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합니다. 접종자들은 복통과 몸살을 호소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당국은 유통기한 확인을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유통기한이 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할 것을 각 접종기관에 당부했습니다.
3일 당국에 따르면 울산의 한 종합병원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91명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접종된 백신 13개 병의 냉장보관 기한은 지난달 25일까지였다고 합니다. 이런 사고가 계속해서 일어나니 국민들이 백신을 믿지 못하고 백신을 맞지 않는 사례가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종합병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니 하물며 동네 병원에서는 관리가 잘 되고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당국 조사 결과 동일 로트번호의 백신을 입고일 순서대로 사용해야 하는데, 병원 측 부주의로 나중에 입고된 백신을 먼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원 측에서 좀 더 확실한 관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부산 북구 모 병원에서도 지난달 27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화이자 백신을 28일과 30일에 총 8명에게 접종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맞은 일부 접종자는 복통과 몸살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맞은 분들은 혹시나 잘못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실 것입니다. 특히 제가 사는 주위에서 일어난 사고라고 하니 곧 있을 접종이 더욱더 걱정이 됩니다.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의 권근용 접종 시행관리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접종 예방을 위한 의료기관 또는 접종기관 지침에서 접종 전에 백신병에 표기된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병원 측에 유통기한의 확인을 당부했다고 하지만 접종 당사자가 백신 접종 전에 병원 측에 문의를 하면서 한 번 더 확인을 하는 것이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의료계 또는 지자체와 상시 소통하면서 강조해 교육하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항상 이런 사고가 생길 때마다 대책 발표를 하고 있지만 똑같은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이 되고 있으니 좀 더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야 할 것 같다고 생각이듭니다.
2. 코로나 백신 안정성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성을 위해서 엄격한 허가 심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고 합니다.
임상 실험이 완료가 된 백신들은 허가 접수 후 예비 심사와 심사, 자문과 허가의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백신의 경우 안전성과 효과를 담보하기 위해서 국가가 한번 더 품질을 확인하는 국가 출하승인 단계를 거쳐서 유통이 될 수 있습니다.
식약처에서는 약사법에 따라 새롭게 사용되는 의약품의 안정성과 효과성에 관한 상황에 대하여 중앙 약사 심의 위원회를 운영하여 자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 검증 자문단과 최종 점검 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하여 3중의 자문 걸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백신의 신속한 사용을 위하여 기간을 단축하여 심사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심사를 신뢰해도 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관성 있고 전문적인 심사를 위하여 최고의 전문 인력을 코로나19 백신 허가 심사에 전담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허가, 전담팀을 구성하에 운영 중에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심사에만 전담하는 조직은 총괄팀, 품질심사팀, 비임상팀, 임상팀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총 21명의 숙련된 전문인력이 심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각국에서 승인한 백신의 안전성도 현재까지는 믿을 안 한 수준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 비교할 때 코로나19 백신의 이상 반응의 빈도와 종류에서 별 차이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코로나19 감염이 되었을 때 위험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위험성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드물게 부작용이 생기기는 하는데 아나필락시스와 혈전증으로 백신 접종 후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가 있을 수 있지만 극히 문일이고 발생하게 되더라도 즉각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약품을 제공합니다. 백신 접종 후 30분 정도 병원에서 대기하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을 경우 코로나19에 걸리게 될 확률이 100%라면 백신 접종 후 에는 50%로 감소하게 되고 만약 코로나19에 걸리게 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고 주위 사람들에게 전파시킬 확률도 떨어지게 됩니다.
백신 관리에 따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나 병원에서 조금 더 신경 써주신다면 마음 졸이지 않고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백신을 맞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니 강요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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