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변비
먹고 싸고 자는 것 중에 한 가지라도 잘 안되면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중에서 싸는 것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변비는 제일 흔한 소화기 질환 중의 하나로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서 변비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여성들과 노인층에서 더 많이 증가하고있다합니다. 변비가 일상생활에 끼치게 되는 영향은 심각하며 단순하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정도를 지나서 정신적인 고통을 주기도 하고 잘못된 자가진단으로 약물의 오남용이나 부작용 등으로 인해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2. 변비의 증상
변비란 의학적으로는 주로 횟수를 강조하며 배변이 3일에서
를 얘기합니다.
그렇지만 환자들의 경우에는 배변시에 힘을 너무 준다거나 단단한 변이나 배출장애, 배변 횟수의 감소 그리고 불완전한 배변과 화장실에 너무 오래 머무는 시간이 긴 경우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3. 변비의 원인
만성적인 변비 환자들의 대부분은 기질적인 원인이 없는 원인불명이고 드물게는 다양한 이차적인 원인들 때문에 변비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변비를 일으키게 되는 질환으로는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그리고 고칼슘혈증을 초래하는 질환들이 있고 파킨슨병이나 다발경화증 그리고 척추병 등의 신경질환도 변비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마약성 진통제와 항콜린제, 제산제, 철분제제 등의 여러 가지 약물들도 변비를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원인 규명이 가능한 이차성 변비와 기질성 변비가 배제되면 특발성 또는 일차성 변비로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4. 변비 검사
자세한 병력의 청취와 함께 신체 검진을 통하여 기질적인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이 감소되거나 혈변과 복통 또는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게 되면 대장암과 같은 기질적인 원인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변비의 기질적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는 혈액검사와 내시경 검사 그리고 영상학적 검사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내시경 검사는 대장의 악성 종양이나 직장 궤양, 염증성 장질환 그리고 장폐쇄 등을 진단하는데 아주 유용하고 혈변과 철결핍성 빈혈, 대변잠혈반응검사 양성 그리고 체중 감소와 폐쇄증상 또한 최근에 갑자기 발생한 변비라던지 변의 굵기 변화와 직장탈출증을 보이는 경우나 이전에 대장암 검진을 받아보지 못한 50세 이상의 변비 환자에게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장합니다.
기질적인 질환과 이차적인 원인이 배제된다면 변비의 병태생리를 평가할 수 있는 대장항문의 기능검사를 통해서 특발성 변비의 형태를 평가하기도 합니다.
이런 대장항문의 기능검사에서는 대장통과시간 측정과 직장항문내압검사, 풍선배출검사 그리고 배변조영술 등이 있습니다.
5. 변비 치료
제일 먼저 변비를 유발시키는 기질적인 원인과 이차적인 원인들이 배제가 된다면 생활 습관의 변화와 식이섬유의 섭취 등으로 비약물적인 치료를 시도해보고 그 이후에 변비가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약물 치료를 시도하게 됩니다.
약물 치료에는 여러 가지 하제를 환자들의 상황에 맞게 시작하게 되며 하제 투여에도 반응이 없다면 대장 항문기능 검사를 통해서 변비의 형태를 파악해본 뒤에 형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6. 변비에 도움이 되는 식생활
수분 섭취를 충분하게 해야 하며 식이섬유의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식사 후에는 규칙적으로 배변을 시도해보고 가능하면 아침 식사 후에 규직적으로 배변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는 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부피를 크게 해줌으로써 배변의 횟수와 대변의 양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변비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선 하루에 약 20g에서 25g정도의 식이섬유 섭취가 권장이 됩니다.
식이섬유의 효과가 거의 없더라도 쉽게 시도해 볼 수 있고 부작용도 적기 때문에 초기의 치료로 시도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되는데 특히나 노인의 변비 환자들인 경우는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복부 마사지를 해주면 변비의 호전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7. 변비의 약물 치료
변비를 치료하는 약물에는 부피형성 하제와 대변 연화제, 삼투성 하제 그리고 자극성 하제 등의 약물이 있고 최근에는 세로토닌 수용체 작동제와 같은 신약들도 새로이 개발되어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부피형성 하제는 수분운 함유할 수가 있어서 대변의 량을 증가시켜주고 대변을 부드럽게 해주는데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가스를 형성하기 때문에 복부 팽만감이나 다량의 방귀류 유발시킬 수 있어 일부 환자들에게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대변 연화제는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소장과 대장에서 수분의 흡수류 증가시켜서 장내의 액체에 의해서 대변의 종괴를 이동시켜줍니다.
삼투성 하제에는 마그네슘 제제와 PEG 제제 그리고 비흡수성 다당류 하제 등이 있으며 마그네슘 제제는 장내의 수분 저류 효과를 나타내어 변비 환자들에게 많이 사용이 되고 있지만 신기능 부전 환자나 소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PEG는 고삼투성 하제로 장에서는 흡수되지 않고 액체 상태로 배변이 되게 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장기간 동안 투약 가능한 효과적인 약제입니다.
비흡수성 다당류 하제 역시 고삼투성 하제로 진료 현장에서 많이 사용될 만큼 효과적인 약물입니다.
자극성 하제로는 세나와 비사코딜 등이 있고 일부의 환자에서 전해질 불균형이나 복토와 오심 그리고 팽창감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하제에 반응이 없을 경우에 단기간 동안 투여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 개발이 된 세로토닌 수용체 작동제는 장관의 연동운동을 중계하여 장관에서 분비를 자극하는 약제로서 기존의 하제에 반응이 없던 환자들에게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변비가 너무 심하시다면 혼자 진단하고 약을 쓰지 마시고 병원에 방문하셔서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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