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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치즈 종류,리코타치즈 만들기

by 해피달고나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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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즈에 대한 이야기

치즈 하면 떠오르는 모습이 있습니다. 톰과 제리의 만화에서 삼각형 모양에 색깔은 노란색, 군데군데 동그랗게 구멍이 뚫려있는 치즈가 생각이 납니다. 

 

어릴 적  만화에서 보던 치즈는 나에게 환상을 심어주었습니다. 저 치즈는 정말 환상적인 맛일 것이라고 말입니다.

 

제리가 치즈를 차지하기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하며 톰과 대결을 펼쳤는지 그 치즈가 얼마나 맛있길래 그랬는지, 그 시절 나는 만화에서 보던 모양의 치즈는 실제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환상적일 것만 같던 그 치즈가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만화를 보면서 제리의 치즈를 나도 먹고 싶다고 말하면 엄마는 그냥 만화에 나오는 것뿐이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 마음에 실망이 컸었던 것 같습니다.

 

나에겐 허락된 치즈는 슬라이스 치즈 정도였습니다.

 

그 당시엔 우리나라에는 슬라이스 치즈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에겐 슬라이스 치즈만 사주셔서 다른 치즈에 대해선 전혀 몰랐습니다. 조금 커서 알게 된 것이 치즈에도 정말 종류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트에 진열되어있는 수많은 종류의 치즈는 나를 유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치즈는 숙성 기간에 따라 생치즈와 숙성치즈로 분류가 된다고 합니다. 생치즈는 유청만 분리한 것으로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코티지치즈와 리코타 치즈가 해당이 됩니다. 늘어나는 모차렐라 치즈도 생치즈입니다.

 

처음으로 크림치즈도 사서 먹어보고  피자에 빠질 수 없는  모차렐라 치즈도 먹어보고, 고르곤졸라 치즈, 스트링치즈, 슈레드치즈, 에멘탈 치즈, 리코타 치즈, 페타 치즈 등 아직 먹어보지 못한 치즈가 더 많습니다.

 

피자에 듬뿍 올려진 모차렐라 치즈는 한입 베어 먹었을 때 쭈욱 늘어나는 즐거움과 쫄깃하고 짭짜름함이 너무 좋았습니다.이 것은 저뿐 아니라 누구나 좋아하는 치즈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루치즈라고 하는 고르곤졸라 치즈로도 피자를 만듭니다. 꼬리 한 냄새가 나는 고르곤졸라 치즈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그런 꼬리 한 냄새도 좋아합니다. 고르곤졸라 피자에 꿀을 찍어 먹으면 너무 맛이 좋습니다. 이 고르곤졸라 치즈를 활용해서 빵도 만들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모릅니다. 

 

크림치즈는 빵에 발라 먹거나 크림치즈를 이용해서 치즈 케이크를 만들어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베이글에 여러 가지 맛의 크림치즈를 발라 먹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치즈케이크에 아메리카노 한 모금이면 너무 행복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치즈 케이크는 내 입 맛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가 있어서 사 먹는 것보다 만들어서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쉽기 때문에 자주 해 먹는 간식이긴 한데 살이 찌는 것 같아서 요즘엔 자제하고 있는 중입니다.

 

학창 시절 분식집에서 라면을 사 먹으면 꼭 치즈 라면을 시켰습니다. 치즈와 라면의 궁합은 환상적이었습니다.

이 두 조합을 누가 처음으로 발견했는지 그분은 천재임이 분명합니다.

 

치즈는 와인과도 잘 어울리는 안주입니다. 솔직하게 와인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그냥 와인을 좋아해서 마시는 것이고, 어떤 계기로 알게 된 것인지도 모르지만 와인을 마시면 꼭 치즈를 같이 곁들이게 되었습니다. 달콤 쌉싸름한 와인의 맛을 고소하고 짭짜름한 치즈가 잡아줘서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치즈는 아기들도 아주 좋아합니다. 우리 아이가 아주 어릴 때 간식으로 치즈를 주면 곧 잘 받아먹곤 했습니다.

칼슘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아기들 간식으로도 딱입니다.

 

치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있습니다.

 

햄버거랑 샌드위치입니다. 이 두 음식에 치즈가 빠진다는 것은 팥이 빠진 붕어빵의 느낌이랄까, 치즈가 없는 햄버거랑 샌드위치는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한 번은 홈쇼핑에 페타 치즈를 방송했습니다. 페타 치즈는 염소젖을 이용해서 만든 치즈라고 했습니다.

 

너무 맛있게 시식을 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홀린 듯 구입해서 맛을 봤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너무 짜서 도저히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깝고 냉장고에 고이 모셔두었다가 아주 오랜 뒤에 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페타 치즈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마트에서 치즈를 사려고 살펴보면 포장 겉면에 경질치즈라고 적혀있거나 반경질이라고 적혀있는데 무슨 의미인지 찾아봤더니 치즈의 수분함량에 따라 나눠진 것이라고 합니다.

 

경질 치즈가 수분 함량이 제일 적고 반경질은 중간 연질 치즈는 수분함량이 많아서 부드럽습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치즈도 있습니다.

비건 치즈는 견과류에 향신료 등을 이용해서 치즈와 비슷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견과류를 이용해서 만든 치즈니 고소하고 영양가도 많을 것 같습니다.

 

우유를 마시지 못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칼슘과 단백질의 공급원이 될 수도 있고 아기들의 영양 간식도 되고 여러 가지 요리에도 활용이 되는 치즈는 훌륭한 음식입니다.

 

 

2. 간단하게 집에서 만드는 리코타 치즈

집에서도 쉽게 치즈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간단한 재료로 맛있는 치즈를 만들어봅시다.

 

-재료-

생크림 500, 우유 1000, 소금 1, 레몬즙 8

 

채반, 면보

1.생크림과 우유를 같이 큰 냄비에 부어 섞어줍니다.

소금도 넣어 섞어줍니다.

 

2.중 약불로 가장자리가 끓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3.가장자리가 끓어오르면 레몬즙을 넣고 나무주걱으로

무심하게 쓰윽 한 번만 섞어줍니다. 이때 불은 가장 약불로 줄여줍니다. 기다리다 보면 하얀 덩어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덩어리가 생기면 불을 끄고, 미리 유청을 담아낼 볼 위에 면보를 덮은 채반에다가 끓인 우유를 부어줍니다.

 

4.시간이 지나면 유청이 분리가 되는데 어느 정도 유청이 분리되어 식으면 면보를 잘 감싸줍니다. 이 과정에서 치즈를 단단하게 만들고 싶으면 감싸준 면보 위에 무거운 물체를 올려주면 되고 저는 부드럽게 먹고 싶어서 그대로 냉장실 하루 둡니다. 하루 뒤에 냉장고에서 꺼내어 밀폐 용기에 넣고 빵에 발라드 셔도 되고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좋고 토마토와 함께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거나 조금 지난 우유로 만들어도 됩니다. 아까운 우유를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만들어 드셔 보시면 직접 만든 치즈가 정말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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