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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알츠하이머,알코올성치매,치매예방

by 해피달고나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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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매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중년이 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집니다.

젊었을 때는 건강에 대해서 전혀 생각도 해 본 적이 없는데 건강을 걱정해야 할 나이가 된 것이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가장 무섭다고 생각했던 병이라고는 암 밖에 없었는데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생소한 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니 덜컥 겁부터 납니다. 내가 그런 병에 걸리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에 무섭습니다.

 

할머니께서 치매를 앓으시다 돌아가셨기 때문에 치매에 대한 걱정으로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됩니다.

 

저는 임신성 당뇨를 앓았었고 그로 인해서 아직 까지 당뇨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올 수도 있는 병이지만 가족력으로도 올 수가 있다고 했습니다.

 

치매를 앓으시던 할머니께서는 당뇨도 가지고 계셨습니다. 아마 제가 임신성 당뇨가 걸린 이유가 유전적 요인이 큰 것 같습니다. 가족 중 유일하게 저만 당뇨의 유전을 물려받았나 봅니다. 다른 가족들은 건강합니다.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지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치매에 대한 걱정이 더 많이 됩니다.

치매에 대해 잘 알아야 예방도 가능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치매는 뇌 질환의 종류에 따라 알츠하이머성 치매, 혈관성 치매, 파킨슨병, 알코올성 치매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흔히들 치매라고 하는 것은 기억력이 저하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유발하는 뇌질환으로 10명 중 7명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알츠하이머의 초기 증상은 기억력이 조금 감소하고 중증으로 갈수록 기억력을 잃게 됩니다. 사고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알츠하이머는 유전적 요인이 5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50%나 차지한다는 것이 더욱 저를 무섭게 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치매입니다.

뇌혈관의 질환으로 발생하고 알츠하이머와 다른 것은 치매 초기부터 시야장애, 신체마비, 보행장애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중풍을 앓은 후 인지 기능이 보통 때 보다 떨어졌다면 혈관성 치매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파킨슨은 퇴행성 질환으로 파킨슨병과 파킨슨 증후군으로 나눠집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의 소실로 가만히 있어도 몸이 떨리는 증상이 생기고 균형 감각의 저하로 자세도 불안해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파킨슨 증후군은 도파민이 충분이 분비가 되는데도 파킨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알코올성 치매는 잦은 음주와 과다한 음주로 인한 신경 손상으로 인해 인지 장애가 발생합니다.

음주 후에 필름이 끊기는 현상인 블랙아웃이 반복이 된다면 알코올성 치매의 전조증상으로 봐야 합니다. 블랙아웃이 반복이 되면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의 활동을 더디게 해서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충동적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금방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손떨림이나 불안감이 생깁니다.

계속적으로 술을 마시게 된다면 뇌가 위축되거나 뇌 구조의 변형이 올 수도 있습니다.

 

알코올성 치매의 경우는 젊은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에 한 프로그램에서 알코올성 치매를 앓고 있는 30대 남성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술을 마실 때마다 블랙아웃이 오고 결국에는 치매에 걸리게 되었다면서 후회하는 모습이 잊히지가 않습니다. 젊다고 해서 절대로 안심하셔서는 안 되는 질환입니다.

 

저는 치매라고 하면 모두 같은 것인지 알았습니다. 치매에도 다양한 뇌질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건강에 더 신경을 쓰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치매는 예방과 진행을 늦출 수도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이 제일 큰 알츠하이머의 경우 어쩔 수가 없는 운명인가 보다 하고 그냥 포기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치매의 경우 조기 발견이 제일 중요합니다. 자신의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거나 행동에도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면 숨길 것이 아니고 가족에게 알려 함께 빨리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가족들 또한 부모님이 예전과 달라진 것 같은 행동을 하신다면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이라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관심 있게 지켜보셔야 합니다.

 

부모님과 같이 살지 않는 경우에는 자주 안부 전화를 드리거나 시간이 나는 대로 자주 찾아뵙고 부모님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이 중요하고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완치는 안되지만 진행 속도를 늦출 수도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에는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위험인자를 철저하게 관리해주시고 알츠하이머는 인지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뇌를 자극해 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독서를 하시거나 악기 연주를 배우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퍼즐이나 종이접기, 요리하기, 특히 베이킹이 치매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혼자서 보내는 시간보다 친구들을 자주 만나 어울리시며 사회활동을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매일 일기를 쓰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도 좋습니다. 치아 관리도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치아가 튼튼해야 저작 활동을 통해서 뇌에 자극을 주기도 합니다.

 

파킨슨병은 운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파킨슨병뿐 아니라 모든 치매에는 운동과 뇌에 좋은 식단 관리도 철저하게 하셔야 하고 뇌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자극을 주는 활동을 하셔야 합니다.

 

운동은 혼자 하시는 것보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담배나 술은 절대로 하시면 안 됩니다. 조금은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 치매의 진행 속도를 빠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뿐 아니라 가족까지 힘들어지는 무서운 병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자신을 위해서 철저하게 관리를 하시고 치매 예방과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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