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사고 발생>
또다시 백신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북 전주에서 한 초등학생이 진료를 위해 찾은 소아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전날인 13일 오후에 일어난 일로 전북 전주시 송천동의 한 소아청소년과 병원에서 12살인 A군이 의료진의 실수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A군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당시 A군은 눈에 생긴 다래끼를 치료하기 위하여 병원을 찾았으며 의료진의 착각으로 인하여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누가 봐도 초등학생일 텐데 착각이었다는 것은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해당 병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으로 같은 시간대에 예약된 19세 접종 대기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지역의 백신 접종 병원에도 백신 접종 예약자들이 많이 있지만 그런 사고는 없습니다. 백신 접종 전에 문진표를 작성하고 이름과 생년 월 일을 확실히 한번 더 확인 후에 접종을 하던데 어떻게 이런 착각이라고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접종한 의료진은 A군이 코로나19 접종 예약자인 것으로 착각하고 확인 절차도 하지 않고 주사를 놓았다고 합니다. A군은 또래 초등학생보다 덩치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무리 덩치가 크다 하더라도 접종 전 본인 확인은 필수인데 단순 실수가 아니라 기본 확인 절차를 지키지 않은 병원 측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미성년자들에게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성년자에 대한 임상 자료가 아직은 부족해서 안전성 등을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병원 측은 뒤늦게 A군이 초등학생임을 확인하고 보호자 측에 자초지종을 설명했다고 합니다. 혹여나 부작용이 없어야 할 텐데, 같은 부모의 입장으로서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지 걱정되고, 너무 황당하면서도 화가 날 것 같습니다.
지금 A군은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례가 처음이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북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사고는 없었는 것 같은데 일단은 아이의 건강이 우선 되어야 할 것이고 병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접종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