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했을 때 증상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을 먹게 되면 체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몸상태에 따라서 체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들이라면 더욱 많이 발생할 수도 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에서도 체하기가 쉽습니다.
체했다라고하는 의학용어는 없다고 합니다. 보통 체했을 때는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급하고 과다하게 먹었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체한 증상은 아주 흔한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체했을 때는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소화가 안 되는 것 같고 배속에 가스가 가득 차있는 느낌도 받습니다. 그리고 음식이 목에 걸린 듯이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식은땀이 나기도 합니다.
또한 명치 부근에 무언가 걸린 듯한 답답함을 느끼고 트림이 자주 나옵니다. 그리고 속이 더부룩한 느낌과 함께 두통을 느끼게 되거나 설사를 하고 손발이 차갑게 변하시는 분들도계십니다.
체했을 때 증상들은 이보다 더 다양한 증상들을 보이기 때문에 한 두 가지 증상으로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속 쓰림부터 발열이나 오한까지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싶다면 병원을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체한 것은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식단을 조절해주고 무리한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1주에서 2주 안에 자연스레 증상이 호전됩니다.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시고 설사나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탈진을 예방하기 위해서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체했을 때 좋은 음식
체했을 때는 씹어 넘기는 고체 형태의 음식보다는 차나 물 같은 음료가 더 좋습니다. 매실차와 생강차가 체했을 때 좋은 효과를 보이는데 매실차에는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키며 체내의 유해 세균을 제거해주는 동시에 수분을 보충할 수가 있습니다.
생강차에는 쇼가올의 성분이 위액의 분비를 촉 신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생강차는 따뜻한 성질이기 때문에 차가운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발열을 동반하는 체증에는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위를 보호해주는 비타민 U가 풍부하게 함유된 양배추나 소화를 도와주는 무나 마 등도 체했을 때 섭취하게 되면 좋습니다. 이런 음식을 먹을 때는 갈아서 먹는 것이 더 소화에 좋습니다.
체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민간요법 중 하나인 바늘로 손을 따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것은 효과도 제대로 입증되지 않았으며 제대로 소독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2차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추천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오히려 손을 따는 것보다 엄지와 검지 사이를 강하게 눌러서 마사지를 하는 것이 체증을 완화시키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속이 좋지 않다고 가만히 누워만 있는 것보다는 산책과 같이 가볍게 걷는 것을 병행해주면 좋습니다.
자주 체하는 사람이라면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술이나 커피와 밀가루 음식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는 천천히 꼭꼭 씹어 삼키시는 습관을 가지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민간요법인 손가락을 따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막내 아이가 말해줘서 알았습니다. 학교에서 배웠다며 알려주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당연히 효과가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니 놀랐습니다. 다음엔 손가락 따는 것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