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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헝다그룹 파산,중국 헝다그룹 부도,헝다그룹 부도,헝다그룹 파산

by 해피달고나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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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그룹  파산

중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기업인 헝다그룹의 파산이 임박해지면서 중국 내에서도 대마불사의 신화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에서는 부동산 업계에 대해 본때를 보이기 위하여 헝다그룹 사태에 개입 안 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헝다그룹의 파산으로 인하여 미증유의 금융위기가 유려되고 있는 만큼 결국에는 정부가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22일 중국의 경제매체인 차이신에 따르게 되면 올해 6월을 기준으로 헝다그룹의 총자산은 2조 3000억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420조 원이나 달하고 있지만 지난 20일에는 은행의 대출이자 조차도 납입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 년 안에 갚게 돼야 할 돈이 2400억 위안이나 되긴 하지만 지금 헝다그룹의 현금 보유액은 868억 위안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처음 1997년 광둥성 광저우에 생긴 헝다그룹은 대출로 땅을 산 뒤에 빨리 지어 빠르게 팔아 치우는 속도전에 성공하면서 중국에서 1~2위를 다투게 되는 부동산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헝다그룹은 여기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전기차와 관광, 보험, 생수 등의 여러 분야로 진출하면서 결국엔 프로축구 구단까지 인수하게 되면서 이런 사태를 야기시켰습니다. 헝다그룹의 핵심인 아파트의 건설 시장이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생각해서 차입 경영의 무서움을 간과하게 된 것입니다.

헝다그룹의 창업자인 쉬자인 회장은 2017년 미국의 경제매체인 포브스가 선정한 중국에서 초고의 부자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헝다그룹의 전성기는 그때까지 였습니다. 중국의 국가 주석인 시징핀이 2018년에 집은 투기의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부동산 규제를 대폭적으로 강화하기 시작하자 헝다그룹의 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발병하게 되자 일부의 아파트와 빌딩 등을 30%나 할인한 가격으로 내놓을 정도로도 헝다그룹의 자금난은 무척이나 심각했습니다. 거기에 같은 해인 8월에는 중국 정부에서 부동산 업계의 부채 한도 축소를 중심으로 하는 3대 레드라인을 제시하게 되면서 빚투 기업인 헝다그룹의 돈줄은 더욱더 빨리 말라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헝다 그룹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중국 매파의 속내를 반영한다고 평가받고 있는 환구시보의 총편집인인 후시진은 지난 16일에 대마불사의 요행을 바라지 말라면서 꾸짖었습니다. 신용평가사인 S&P 역시 최근 보도를 통하여 헝다그룹은 파산을 피할 수 없을 것이고 중국 정부에서는 어떠한 직접적인 지원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헝다그룹이 파산하게 되어 주택 시장이 붕괴가 된다면 취약한 중국의 금융 시스템이 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집권 3연임을 원하고 있는 시진핑 주석에게는 큰 악재가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의 정부에서는 질서 있는 파산을 이끌게 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에서는 직접적인 지원은 피하되 최대한 시간을 벌어서 채무를 조정하여 청산을 하거나 회생의 절차를 마련하는 식입니다. CNBC 방송에서는 중국 정부에서는 헝다그룹 사태가 시장의 전반적으로 번지게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내다봤습니다.

 

한편 22일 헝다그룹은 이날 성명을 통하여 선전증시에서 거래가 된 2025년 9월의 만기 채권의 5.8%에 대하여 이자를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중추절 연휴로 인해서 은행들이 지난 20~21일 동안 업무를 하지 않았습니다. 22일은 연휴 이후의 첫 근무일이었기 때문에 중국 증시도 이날 연휴를 마치고 나서 재개장되었습니다. 헝다그룹 또한 이를 감안하여 지급 계획을 밝히게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헝다그룹이 이자 지급일을 제때 맞출 수가 있는지의 여부가 부채 상환의 능력을 헤아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헝다그룹은 이미 지난 20일에 최소 2곳의 은행 대출이자를 제때 지급하지 못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인 IMF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중국의 당국에서 헝다그룹의 문제가 전체의 위기로 영향을 끼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그룹인 헝다그룹의 문제로 시끌시끌하고 있습니다. 과연 중국 정부에서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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