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조울증 증상,조울증 치료방법

1. 조울증

조울증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하게 무슨 병인지 모릅니다.

뉴스에서 안 좋은 소식이 나오면 범인이 조울증을 앓고 있다면서 그 이유로 감형을 받곤 하던데 사람을 헤치는데 그런 이유가 감형의 사유가 되어야 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럼 조울증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기분이 들떠있는 상태인 조증과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며 우울한 기분이 지속이 되는 우울증이 번갈아가면서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정신장애의 일종입니다.

흔히들 조울증이라고 부르고 또는 양극성장애라고도합니다. 아주 극단적으로 기분이 바뀌게 되는 증상이 수시간이나 수주 혹은 수개월 동안이나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경우에 이 장애를 의심해 볼 수가 있습니다.

조증이 나타날 때는 너무 기분이 좋아져서 잠을 자지도 않아도 피곤하지 않고 평소보다도 말이 많아집니다.

특히나 조증이 악화될 때는 타인과 다툼이 잦아지면서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내며 폭력적인 사고의 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환각과 망상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울증상이 나타날 때는 자주 짜증이 나서 화를 내게 되며 죄책감과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며 집중력 저하의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나 우울증의 증상이 심해지면 자살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

조울증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유전적인 요인과 신경 생물학적 요인, 내분비 기능과 두뇌 영상학 등의 영역에 관한 연구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조울증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치료는 약물 치료입니다. 약물 치료를 중심으로 하여 정신치료적인 접근을 통합하여 포괄적인 치료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통적인 치료 약물인 리튬 이후에는 다양한 약물들이 개발이 되어서 진료에 활용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치료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기분조절제만 아니라 항정신병 약물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개인의 특성에 맞게 항우울제 등의 병합요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조울증 증상으로 인하여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치게 되는 경우나 신속하게 약물의 조절을 요하는 경우와 약물의 부작용이나 내과적 문제가 심한 경우, 정확한 감별 진단을 원하는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조울증의 경우에는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우울장애에 비해서 양극성 장애의 예후는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치료 영역의 발전으로 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서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조울증이 반복적으로 재발하게 되면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해서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울증은 음주와 불법적 약물을 하게 되면 기분을 더 불안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수면과 식습관 그리고 적절한 운동의 생활습관 교정으로 증상의 조절에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조울증이 있다면 주위의 도움이 적극적으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신과 타인을 헤치지 않기 위해서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