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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폐색,장폐색 원인,장폐색 치료,장폐색증

by 해피달고나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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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폐색증>

큰 아이가 변비가 심해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폐색이 변을 못 봐서 장이 막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혹시나 장폐색이 오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서 오늘은 장폐색에 대하여 알아보려 합니다.

 

장폐색은 장과 특히나 소장에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하게 막혀서 음식물이나 소화액 그리고 가스 등 장의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기계적인 원인으로 장이 막히게 되는 경우와 장의 운동이 중지되어서 기능적으로 폐쇄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케티이미지뱅크

<장폐색의 원인>

기계적인 장폐색은 우선 장의 유착에 의해서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장이 유착이 되면 움직일 때마다 장이 끌어당겨지기 때므로 통과 장애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제일 흔하게는 수술 후에 발생한 유착을 들 수가 있는데 소장 폐색의 60% 이상에서 이러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유착 외에도 장 외부에서 장관을 압박해서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으로는 탈장과 종양 그리고 농양 등을 들 수가 있습니다.

 

종양으로 인한 기계적인 장폐색증은 유착에 의한 것 다음으로 많습니다. 종양의 장폐색증은 전체의 기계적인 장폐색증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탈장에 의한 것으로 약 10%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착에 의해 기계적인 장폐색증이 소장에서 주로 발생되는 반면에 장벽에서 발생한 종양이 기계적인 장폐색증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대부분 대장입니다.

 

그밖에 크론병과 장결핵 등 염증성 질환으로 인하여 장벽이 두꺼워져서 폐색이 발생하는 경우와 외상 등으로 인해 장벽에 혈종이 생겨서 장관을 막아버리는 경우 등에서도 장폐색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장의 일부가 꼬이는 장염전의 경우에도 기계적인 장폐색증과 똑같은 증상을 보일 수가 있습니다. 소아에게서는 장의 일부가 장관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게 되면서 장이 폐쇄되는 장중첩증이 장폐색증의 아주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마비성 장폐색증은 복강 수술을 한 후에 발생하는 것이 제일 흔하고 이 것은 마취나 수술로 인해서 장의 운동이 일시적으로 마비가 되는 현상으로 수일 이내로 원상태로 회복이 됩니다.

 

전해질과 대사작용의 이상이 있을 시에도 마비성 장폐색증이 아주 잘 발생하고 아편류와 항콜린성약 등에 의해 혹은 척추수술과 외상이나 염증 등에 의하여 발생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기질적인 병적의 변화도 없이 대장의 폐쇄가 일어나는 가성대장폐쇄가 있습니다.

 

 

<장폐색 증상>

기계적인 장폐색증으로 인한 증상으로는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복통과 오심, 구토 그리고 복부팽만 등이 있습니다.

 

막힌 부위에 따라서 증상에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형질의 장 내용물은 내려가지 못해 수분만 내려가면서 소량의 물 설사를 한다거나 아예 변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계적인 장폐색이 지속이 되면 장에서 정상으로 수행해야 하는 소화와 흡수 작용이 일어나지 못하므로 수분과 전해질의 불균형이 나타나게 되며 이로 인해서 빈맥이나 저혈압 그리고 탈수 등의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또 팽창된 장의 벽을 통해서 장 내의 세균이나 유해 물질이 복강 내로 빠져나간다거나 장에 혈액의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허혈 상태로 빠질 수도 있고 탈장 등에 의하여 범발성 복막염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엔 주로 열이 동반됩니다.

 

마비성 장폐색증의 증상은 기계적인 장폐색증과 비슷하게 복통과 오심, 구토 그리고 복부팽만 등들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그 증상의 양상은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마비성 장폐색의 경우에는 산통과 같이 주기적으로 극심한 복통 없이 발생하게 되는 복부팽만이 제일 특징적인 증상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또 기계적 장폐색증과는 다르게 가스 배출이 나타나며 설사도 계속해서 하게 됩니다. 

 

 

<진단>

마비성 장폐색증 진단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기계적인 장폐색증과 구분하는 것입니다. 기계적 장폐색증은 수술적인 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적절한 시기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비성 장폐색증은 수술적인 처치가 필요한 경우는 경의 없고 오직 수액요법이나 약물요법만으로 치료를 하기 때문입니다.

 

두 질환에 대해 정확한 감별 진단을 위해선 두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의 차이와 초기의 이학적인 검사 결과가 가장 중요합니다. 

 

복통 환자들에서 심하게 증가된 장음을 청진할 수가 있는 경우 특히나 환자가 과거에 복강 내의 수술을 받은 적이 있으면 기계적 장폐색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동일한 증상의 환자에게서 과거에 수술을 받았던 적이 없다고 하더라도 복부를 만져서 진단했을 때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게 된다면 역시 기계적 장폐색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제일 간편하면서 신뢰할 만한 검사로는 단순 복부방사선촬영이고 촬영 상 막혀있는 부위의 위쪽 장관에서 증가된 공기의 음영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막혀있는 부위 이하에는 정상적으로 보여야 할 공기의 음영이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만약에 대장보다 윗부분에 폐색이 되었다면 정상적으로 보여선 안 되는 소장 내의 가스가 관찰이 되며 정상으로 보여야 할 대장 내의 가스는 아주 소량 관찰된다거나 관찰이 되지 않습니다.

 

기계적인 장폐색의 60% 정도에서는 단순 복부방사선촬영만으로도 진단이 충분히 가능하나 여기에서 진단되지 못한 경우 다른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검사는 복부 CT와 바륨조영술 검사 등이 있습니다. 나머지 20%에서 30%에 대한 진단은 이 두 가지 검사만으로 가능합니다.

 

특히나 복부CT는 기계적인 장폐색증 자체를 진단하는 것에 아주 유용하며 그 원인에 대해 파악하는 것에도 유용한 검사법입니다.

 

반면에 바륨조영술 검사는 기계적인 장폐색증 환자에게 선택적으로 시행이 됩니다. 조영제 자체가 복강 내로 들어가면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키게 되는 독성 물질로 작용하므로 가급적이면 완전한 폐색이 의심이 되는 환자에게는 시행하지 않으며 부분적인 기계적 장폐색증 환자에서 폐색이 발생한 위치나 폐색의 정도에 대해 파악하려 시행됩니다.

 

 

<장폐색 치료>

기계적인 장폐색증의 치료로는 내과적인 처치를 우선 시행해보고 증상의 호전이 없다거나 종양 등으로 발생한 폐색 시에는 수술적인 처치를 시행하게 됩니다.

 

초기의 치료로 제일 중요한 것은 적절한 수액과 전해질의 공감압입니다. 물론 수액치료를 하면서 약물치료도 병행해야는데 통증이나 염증반응을 감소시키기 위해 소염진통제를 비롯해 진경제나 항생제 등을 사용합니다.

 

감압이란 팽창되어있는 장의 압력을 감소시키는 처치를 말하는데 장의 내용물이 밑으로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에 위쪽으로 빼내 줘야 합니다.

 

제일 일반적인 처치는 코를 통해 위까지 기다란 관을 삽입해주는 방법이고 이때 사용하는 관을 비위관 또는 레빈 튜브라고 합니다.

 

 

<경과>

진단이나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천공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여 생명에까지 지장을 줄 수가 있으므로 응급수술이 필요합니다.

 

장폐색으로 인해 수분이나 전해질의 흡수가 이뤄지지 않을 뿐 아니라 팽창된 장의 내부로 기존에 있던 수분이나 전해질이 빠져나가므로 혈관을 통하여 이 것을 충분하게 공급해주지 않게 되면 저혈압과 탈수 등에 빠지게 되어 저혈성 쇼크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장폐색의 진료과는 소화기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외과 그리고 소아외과 관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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