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제거하는 법
남녀노소 누구나 입냄새에 민감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양치를 잘한다고 해도 입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입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입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면 신장이 좋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당뇨가 있는 분들에게도 입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입냄새는 과일향이나 아세톤 향이 난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질병의 치료가 먼저 이루어져야 입냄새도 나아질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고 입냄새가 고민이라면 양치를 한 후에 따뜻한 물로 입을 헹궈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양치를 한 후에 찬물로 입을 헹구고 있지만 이 런 습관은 치대나 구취 제거 등의 치아 건강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양치질을 하고 난 후 입안을 헹구는 적당한 물의 온도는 45도에서 50도 내외입니다. 45도에서 50도의 따뜻한 물로 입안을 헹구게 될 경우 찬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보다 치약의 세정제 성분이 더 잘 녹게 되어 치태가 제거되고 구치의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양치질을 할 때마다 물의 온도를 확인하거나 정확한 온도를 맞추기가 힘들다면 체온과 비슷하거나 체온보다 조금 높은 정도의 온도를 사용하면 됩니다.
아기를 목욕시킬 때 온도를 맞추기 위해서 팔꿈치를 물에 넣어보는데 그때 팔꿈치가 따뜻한 정도가 적당한 온도입니다. 체온과 비슷하다고 막연히 말하면 비슷한 것인지 모르니 이 방법도 좋을 듯싶습니다. 물의 온도가 너무 뜨거우면 잇몸에 자극이 되어 상처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와 같은 연구를 진행한 사례도 있습니다. 강릉영동대학의 치위생과 연구팀에서 양치에 사용하는 물의 온도를 "찬물 20도"와 "미지근한 물 35도" 그리고 "따뜻한 물 50도"로 나눠서 치태의 지수와 구취의 정도를 평가해본 결과 따뜻한 물로 입안을 헹궜을 때가 치태와 구취가 제일 많이 개선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양치를 한 후에는 입안을 10회 정도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것은 거품을 만들고 세정제의 역할을 하는 치약 성분의 계면활성제 성분을 완전히 씻어내기 위한 것으로 계면활성제가 남아있게 된다면 구취와 착색 제거의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치아 관리를 위해서는 양치를 한 후에 추가로 가글을 하려 한다면 약 30분이 지난 후에 해야 합니다. 양치후 바로 가글을 하게 될 경우에는 치약 속의 계면활성제와 가글의 염화물이 만나게 되어 치아의 착색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한 건강 프로그램에서 나온 것인데 유산균을 이용해서 가글을 하게 되면 입냄새 제거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실제로 출연진들이 실험해본 결과 유산균으로 가글을 했더니 구취제거의 효과가 좋았습니다.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게 되면서 입냄새에 대한 고민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모르고 있다가 마스크를 쓰면서 자신에게 입냄새가 난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게 된 것입니다. 입냄새가 고민이 되신다면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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