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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골프 머리 올린다,머리 올린다 뜻

by 해피달고나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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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올린다 뜻

온라인 게시판이 이성경과 김종국이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한 발언을 두고 시끄럽다고 하기에 무슨 일인지 찾아보니 골프를 처음 치러가는 사람에게 흔히들 쓰는 "머리 올린다"라는 말을 쓰는 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논란의 발단은 지난 15일 방영된 JTBC 골프 예능 '세리머니 클럽'에 출연한 배우 이성경의 발언 때문입니다.

이성경은 함께 출연 중인 김종국이 "처음 머리 올릴 때 같이 가는 분들이 잘 알려줘야 한다"라고 말하자 이성경은 "머리 올린다는 표현의 말뜻을 알고 나서는 쓰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종국의 입장에서는 처음 라운딩을 나가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조언을 해줘야 한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었지만 이성경은 "머리 올린다"는 말의 표현이 성차별적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머리 올리다는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 찾아보게 되면 어린 기생이 정식으로 기생이 되어 머리를 쪽지다 라는 뜻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여자가 시집을 간다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를 두고 온라인 게시판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합니다.

게시판의 누리꾼들은 기생에 대한 성적인 뜻이  들어간 의미로 쓰이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혹은 중년들의 접대 코스였던 골프 문화의 잔재 그리고 뜻을 모르고 썼던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이 나오고 이제는 뜻을 알았으니 이제라도 쓰지 않아야한다. TV를 통해서 이제라도 많이 알려지게 되어서 다행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이미 굳어진 관용구 표현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아니냐고도 하며 모든 관용적 표현의 어원을 다 이해하고 쓰는가. 기생이 머리 올리는 것이 나쁜 것인가 라고도 반박하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머리 올리다라는 표현이 관용구가 어느 계층에서 주로 쓰였는지 알 수 없다면서 골프를 치는 상황에서 쓰이고 있는 머리 올리다의 표현이 비하의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기 어럽다고 전했습니다.



이 논란으로 직접 머리 올리다 뜻을 찾아보니 만약 이 뜻을 알고 있는 사람이 이런 말을 듣는다면 기분이 상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관용구라는 것이 습관으로 오랫동안 널리 사용되어온 단어, 문구나 표현인데 골프에서 언제부터 그런 말을 사용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여자뿐 아니라 남자에게도 쓰이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여자들에게만 사용하게 된 말이라면 머리 올리다의 본 뜻이 함유가 됐을 수 있을 것 같다고도 생각합니다.

 

타인이 듣기에 기분이 상한 말이라면 안 쓰는 것이 맞고 아무리 예전부터 사용했기 때문에 하는 말이라 해도 그 뜻이 상대방에게 좋지 않은 표현이라는 것을 알면 고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도 대분분의 사람들이 본래의 뜻을 모르고 썼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주위 분들이 머리 올리러 간다 라고 말하면 처음으로 골프장에 가는구나 라고 생각했으니 말입니다.

 

만약 다음에 누군가 그렇게 말을 한다면 그 뜻을 알려줘야겠습니다. 더 좋은 표현을 쓸 수도 있을 텐데 이렇게 방송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으니 잘못된 습관이 고쳐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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