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석증
어지러움은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며 몇 번씩은 경험해보는 흔한 증상입니다.
스트레스나 피로 등의 컨디션 저하로 인하여 나타나게 되는 일시적인 문제일 수도 있지만 특별한 질환으로 인해서 어지럼증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석증은 어지러움의 제일 흔한 원인 질환입니다.
이석증은 100명당 2명에서 3명 꼴로 평생동안 한 번은 경험하는 것입니다.
머리를 움직일 때 갑자기 하늘이 빙글빙글 도는 것 같은 급성 현훈이 발생합니다.
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면 어지러움이 사라집니다.
2. 이석이란
굉장히 작은 칼슘의 결정입니다.
내이의 전정기관 안에 존재합니다.
머리나 몸의 움직임이 있을 경우에 움직이면서 감각세포를 자극합니다.
몸의 평형 유지에 필수적인 구조물입니다.
3. 급성 현훈
주변이 갑자기 빙글빙글 돌거나 흔들리는 증상을 급성 현훈이라 하는데 급성 현훈은 대부분 뇌보다 귀에서 발생합니다.
귓속의 문제로 인해 급성 현훈이 발생하게되는 경우에는 대부분 다른 증상들이 동반되지는 않지만 병의 종류에 따라서 난청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4. 귀의 문제로 발생하는 어지러움
귀의 문제로 인해 급성현훈이 나타나는 질환 중에서 제일 흔한 것이 이석증입니다.
이석증이 생기게 될 경우 대개 누울 때나 혹은 누웠다가 일어날 때 그리고 누워서 고개를 돌릴 때, 고개를 숙였다가 들 때 갑자기 현훈이 발생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구역과 구토가 같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계속 적으로 발생하며 돌아눕는 경우같이 대부분 누워있는 상태에서 자세를 변경할 때 많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석증에서는 현훈과 어지러움 외에 청각의 이상이나 다른 증상들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5. 중추신경계의 문제로 발생하는 어지럼증
뇌와 소뇌, 뇌간 등의 중추신경계에 문제로 발생하게 되는 어지러움은 거의 대부분 아주 심한 두통과 감각의 이상, 팔과 다리의 마비, 발음이 이상해지고 음식 삼킴의 장애, 사물이 겹쳐서 보이는 증상과 걸음걸이 이상과 같은 여러 가지 증상들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이 동반이 되며 혼자 힘으로는 절대로 서 있을 수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6. 귀의 문제로 발생하는 어지러움
귀는 귓바퀴와 바깥귀길로 구성이 된 외이 그리고 고막과 귓속뼈로 구성되어있는 중이, 사람의 머리뼈 안에 위치하고 있는 내이로 구성이 됩니다.
이 중에서 내이는 청각을 담당하고 있는 달팽이관과 평형기능을 담당하고있는 전정기관과 반고리관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전정기관은 인체의 움직임을 인지하여 그 정보를 중추신경계에 전달하여 사람의 몸이 균형을 잡을 수 있게 합니다.
전정기관은 수평과 수직운동을 감지하고 있는 이석기관 두 개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이 이석기관에 아주 많은 이석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석은 크기가 아주 작은 칼슘의 결정으로 평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구조물입니다.
이석기관에서는 직선 감각을 느끼게 하는 감각세포가 분포하는데 이석은 이러한 이석기관의 벽에 붙어서 머리나 몸이 움직일 때 같이 움직이면서 감각세포를 자극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석이 없다면 인체가 균형을 잡는데 있어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이석의 일부가 원래 있던 위치에서 떨어지며 회전감각을 느끼게 하는 반고리관으로 흘러들어 가게 되면 이로 인하여 이석증이 발생합니다.
이럴 경우에 머리를 움직이면 반고리 안으로 들어간 이석도 같이 움직이게 되면서 반고리관을 자극하게 되는데 이때 현훈이 생기는 것입니다.
7. 이석증 진단
이석증은 기본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진단합니다. 이석증이 의심이 되면 환자를 눕히거나 누웠다가 일으켜 보거나 또는 누워서 고개를 돌리게 해보면 현훈과 함께 눈이 제멋대로 튀게 되는 안진이 나타나게 됩니다.
안진이란 반고리관이 자극을 받게 되면 나타나는 현상으로 눈이 일정 방향으로 반복해서 튀기 때문에 환자는 주변이 도는 것처럼 느끼는 것입니다.
이런 검사에서 안진과 현훈이 나타나면 이석증으로 진단한 수가 있습니다.
이석증은 반고리관 3개 중에서 어느 곳에 이석이 위치하느냐에 따라서 앞반고리관 이석증과 외측반고리관 이석증 그리고 뒤반고리관 이석증으로 나눠집니다.
또한 이석이 단순하게 반고리관 내에 부유하고 있는지 아니면 반고리관 감각세포 쪽으로 붙어 있는 것인지에 따라서 반고리관 이석증과 팽대부릉 이석증으로도 나눌 수가 있습니다.
8. 이석증 치료
이석증의 치료는 반고리관 안으로 흘러 들어간 이석을 원래의 위치였던 이석기관 쪽으로 빼주게 되면 치료가 됩니다.
즉 반고리관의 모양과 위치에 따라서 머리를 움직여서 이석을 빼주는 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이 것을 이석정복술이라고합니다.
이석이 들어갈 수 있는 반고리관에는 좌우에 각각 3개씩 있기 때문에 총 6군데에서 이석증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 이석증이 발생했는지에 따라서 이석정복술의 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석증이 의심이 된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이석증이 발생이 된 위치를 파악하여 이에 맞는 이석정복술을 받아야 합니다.
한 두 번의 이석정복술을 하면 이석증은 대부분 쉽게 치료가 됩니다. 간혹 가다가 회전성 어지러움이 없어진 뒤에도 약한 어지러움이 한두 달 정도는 나타날 수도 있지만 이 것 또한 서서히 호전이 됩니다.
이석기관에 있는 수많은 이석들은 언제든 제자리를 이탈하여 반고리관으로 흘러들어 갈 수도 있고 치료가 잘 되었더라도 약 30%정도에서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발이 된 경우에도 이석정복술로 쉽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이나 비타민D의 부족 그리고 머리에 외상을 입었던 과거력이 있거나 메니에르병, 돌발성 난청 등의 내이 평형기관의 이상을 초래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이석증의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재발이 더 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석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골다공증이 있을 경우에는 이에 대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고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에는 비티민D를 복용해주면 재발률을 줄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석증이 의심된다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셔서 빠른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치료도 쉽다고하니 괜찮아지겠지 하며 두지 마시고 반드시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 굉장히 작은 칼슘 결정
- 내이의 전정기관 안에 존재
- 머리나 몸의 움직임이 있을 때 움직이면서 감각세포 자극
- 몸의 평형 유지에 필수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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