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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월성원전 방사능 유출,월성 1호기,월성원전 삼중수소

by 해피달고나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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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방사능 유출사고+

경주의 월성원자력발전소의 월성원전 부지 안의 토양과 물에서 세슘-137과 삼중수소 등의 방사성 물질이 고농도로 검출이 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원전 내부 시설의 공사하는 과정에서 원전 핵심시설에 손상이 발생한  것도 모르는 채로 장기간 방치하다 10년 만에 조사를 하게 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원전의 삼중수소 민간조사단과 현안소통협의회가 함께 조사한 삼중수소 제1차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월성원전 부지 안의 사용 후 핵연료 저장조 주변의 토양과 물 검사에서 방사선 핵종이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월성원전의 원전 부실 관리의 당사자 한국 수력원자력이 사고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조사위원들을 불쾌하게 만들었습니다.

 

월성원전 삼중수소 민간조사단에 의하면 10일 원전 부지에서 고농도의 삼중수소가 검출되자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불안을 느낀 것이 조사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한 결과, 월성 1호기 사용 후 핵연료 저장조 주변의 토양과 물 검사에서 방사성 핵종이 나왔습니다. 9m 깊이에서 퍼 올린 흙에선 감마 핵종인 세슘-137이 g당 최고 0.37Bq이 나왔고, 물에선 g당 최대 0.14Bq의 세슘-137과 리터당 최고 75.6만Bq의 삼중수소가 검출되었습니다. 세슘-137의 자체처분 허용농도인 g당 0.1Bq을 한도를 넘는 수치입니다.

조사단은 저장조의 벽체에서 새어 나온 물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행했습니다. 누설된 물에선 리터당 최고 45만Bq의 삼중수소가 검출됐습니다. 저장조의 벽체가 아닌 또 다른 부위에서 추가로 누설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가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조사단은 추가로 유입이 된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성원전 부지 밖으로의 유출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지하수의 흐름은 부지에서 바다 방향으로 흐르나 구조물의 영향을 받게 되는 지하수는 구조물의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는 것이 조사단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조사단은 원전 부지의 인근에 있는 나산천과 해안 근처의 관측 공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산천에선 리터당 16.9~19.9Bq, 해안 근처 관측공에선 리터당 수십에서 수백Bq의 삼중수소가 확인됐습니다.

 

조사단은 지하수를 통한 부지 안 방사성 물질의 유출이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지하수의 흐름을 분석 중이라면서 지금은 방사성 물질의 외부환경 유출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사단에 따르면 월성 1호기 사용 후 핵연료 저장조의 건전성 확보 방안을 살펴보게 될 계획이라며 저장조 안쪽에 폭시의 건전성을 확인해보고 보수 이력과 보수 방안을 확인하는 한편, 2호기에서 4호기 사용 후 핵연료 저장조의 건전성 마련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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