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영수 치킨 광고 모델 거절
오징에 게임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 님에게 치킨 프랜차이즈 깐부치킨이 광고모델을 제안하였으나 오영수님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6일 깐부치킨 측에서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오영수 님에게 지난주 깐부치킨의 광고 모델을 제안했지만 배우가 거절을 한 사실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거절한 이유는 지금은 배우로서 자기지리를 지키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우 오영수님은 오징에 게임에서 1번 참가자인 오일남을 연기하며 극 중에서 주인공 이정재에게 구슬치기 게임에서 깐부를 하자며 제안했습니다.
깐부란 구슬치기나 딱지치기 등의 놀이를 할 때 같은 편을 먹는 것을 뜻합니다. 표준어 대사전에는 등록되어있지 않은 말이고 평안도 방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온라인에선 오영수가 깐부치킨의 모델을 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광고 제의는 무산됐지만 배우 오영수 님이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영수 프로필
오영수님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올해로 연기 경력이 58년 차인 배우이십니다.
1963년부터 극단에서 활동을 해왔으며 1979년에는 동아연극상 남자 연기상을 받으시고 1994년에는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을 2000년에는 한국연극협회 연기상을 받으셨습니다.
총 200여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였으며 다수의 작품들에서 스님 역할을 맡으면서 스님 전문 배우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고 합니다.
200편이나 넘는 작품에 출연하셨다니 제가 생각하는 오영수 님은 스님 역할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데 정말 스님 역할을 너무 잘하셔서 그런가 봅니다.
보통이면 광고모델을 하고 싶어 했을 텐데 거절하신 것도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연기에 집중하고 싶으시다는 이유가 더 감동적입니다. 정말 멋진 배우이십니다. 앞으로도 영화에서든 드라마에서든 더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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