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막걸리 공방
가수 영탁과 막걸리 기업인 예천양조의 영탁 상표권과 영탁의 막걸리 모델 재 계약료인 150억으로 여전히 갈등을 빚고있다합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실화 탐험대에서는 영탁과 상표권을 두고 예천양조의 갈등을 재조명하여 방송했습니다.
영탁은 TV조선 미스터 트롯에서 막걸리 한잔을 부르게 되면서 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에서 글자를 딴 탁주라는 영탁 막걸리를 출원하게 된 예천양조는 영탁 막걸리 출시 이후에 영탁과 일 년의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게 되고 그야말로 대박행진을 벌이게 되면서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좋은 관계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예천양조측의 주장에 의하면 영탁 막걸리 출시 후부터 영탁의 부보님이 공장을 방문하기 시작하고 차츰 영탁 모친의 요구사항이 늘어갔다는 것입니다. 신을 모시고 있는 영탁의 모친은 막걸리 상표에 삽입되어있는 우물에 백구영 회장이 직접 제를 지내라 요구하고 자신들의 노후 생활을 위하여 영탁의 아버지 고향 인근에다 막걸리 대리점 두 곳을 무상으로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영탁 부친의 고향에 영탁 홍보관을 건립하라는 요구를 하는 등 감당하기 힘든 정도의 요구를 해왔다며 밝혔습니다.
예천양조와 가수 영탁측과는 150억원의 논란에까지 휩싸였습니다. 예천양조측이 지난 7월에 영탁과의 막걸리 모델 활동이 불발되는 과정에서 영탁측에서 모델료도 별도로 그리고 상표 관련하여 현금과 회사의 지분 등 1년 동안 50억원 그리고 3년동안 15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했으며 최종 기한일 까치 금액 조율을 거부했다라며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예천양조의 백구영 회장은 MBC 실화 탐사대 제작진들을 찾았습니다. 백영구 회장이 보여준 서류는 그동안 공개된 적이 없었던 150억원의 논란을 일으킨 영탁 모친의 자필 메모와 함께 계약서의 원본이었습니다. 거기에는 영탁 상표 이외에 예천양조에서 제조하고 판매하는 모든 제품의 출고가의 15%와 예천양조의 지분 10% 그리고 계약 기간 3년이라는 내용 등이 적혀있었습니다.
예천양조에서는 영탁이라는 상표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영탁 본인의 승낙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모친이 알게 되고서부터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 아들의 승낙서를 받아주겠다고 하는 약속과는 다르게 작년 8월 9일 영탁의 소속사에서는 직접 막걸리류에 대해 영탁의 상표를 출원했다는 것입니다.
영탁의 소속사에서는 예천양조에서 하는 모든 주장들이 영탁이라는 상표권의 갈취를 위한 공갈 및 비방이라는 입장을 보이고있습니다. 소속사에서는 오히려 예천양조측에서 영탁의 이미지를 거론하면서 영탁의 모친을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영탁의 상표권은 소속사와 예천양조 모두 출원만 했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영탁측에서는 영탁이 유명해졌기에 상표권은 자신들 것이라 주장하고 있고 반대 측의 입장에서는 아직 상표권이 등록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인이 없는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가수 영탁 모친의 입장을 듣기 위하여 모친의 자택으로 찾아간 실화 탐험대 제작진들에게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가수 영탁 역시 인터뷰를 거절했고 담당 변호사만 현재 법적 대응 중이기 때문에 사안에 관해 인터뷰가 어렵다는 대답을 했습니다.
예천양조와 협상이 결렬된 뒤 영탁의 모친은 백구영 회장에게 상표권이 등록되게 되면 다른 회사와 협상하겠다고 말하며 예천양조 측에서는 악덕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또 다른 영탁 막걸리가 판매되는 것은 막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영탁 측에서는 최근에 예천양조의 공갈과 협박 행위에 대하여 형사소송을 했습니다. 그리고 영탁의 상표권에 대해서 사용 금지와 손해배상의 청구를 소송하기도 했습니다.
영탁의 모친이 아들을 위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런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명해진 연예인들이 가족들로 인해서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양측의 주장 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만약 영탁 모친의 그런 요구가 모두 사실이라면 아들을 등에 업고 한몫 단단히 챙기시고 싶으셨나 봅니다.
양측 모두에게 좋은 방향으로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