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류성 식도염
예전에 비해 요즘에는 맵고 짜거나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거나 과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나 늦은 밤 야식을 먹거나 술을 마시며 과식을 한 후에 바로 잠을 자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면서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 경우도 많아지고 음식을 먹고 바로 눕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합니다.
평소에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술이나 기름진 음식은 절대 섭취를 하지 말아야 하며 음식을 먹고 나서 바로 눕는 습관도 고쳐야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잘 낫지 않는 질환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에 있는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질환입니다. 식도염을 일으키게 되는 주원인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을 포함한 위속의 내용물들이 식도 쪽으로 역류하게 되면서 식도에 있는 식도의 점막을 자극하여 생기는 질환들을 두루 부르는 것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와 직접 연결되는 식도 사이에 있는 "하부식도 괄약근"이 느슨해지며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하부 식도 괄약근이 정상적인 경우에는 하부 식도 괄약근이 위식도 경계 부위를 꽉 조여주니까 위의 내용물들이 식도 쪽으로 역류하지 않습니다. 하부식도 괄약근이 약해지거나 선천적으로 꽉 조여지지 않는 경우에는 위산과 내용물들이 식도로 역류할 수도 있습니다.
2. 역류성 식도염 증상과 도움 되는 음식
역류성 식도염에 걸리게 되면 가슴의 흉골 뒤쪽이 타는 듯하게 쓰라리는 가슴 쓰림의 대표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슴 쓰림의 증상은 식도로 역류한 위의 내용물들이 식도 점막과 접촉하여 생기게 되며 식후 30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목소리가 쉬게 되며 목에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이 것은 위산이 역류하여 목과 식도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쓰라린 증상이 있을 때는 찬물이나 얼음과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식도의 통증을 완화시켜보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것들은 역류성 식도염에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차가운 음식을 먹게 되면 위장운동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오히려 위산을 식도로 역류하게 해서 좋지 않습니다.
따뜻한 물을 마셔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대신 체온과 비슷한 35도에서 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강한 산성의 위산이 역류하다 보니 알칼리성 식품인 해조류를 섭취하면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특히나 미역은 위산으로부터 위의 점막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식이섬유에는 불용성과 수용성 식이섬유가 있는데 특히나 부드러운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 김과 미역 그리고 다시마 등은 위벽을 거의 자극하지 않고 속이 쓰린 경우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역류성 식도염 검사와 치료법
역류성 식도염이 계속 발생하면 미란과 궤양 등이 생겨서 식도가 좁아지게 되는 식도협착이 생길 수도 있고 식도의 조직이 변하여 바렛식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바렛식도가 나타난 경우에는 점점 식도암으로 진행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일 년에 한 번은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줘야 합니다.
바렛식도란 위와 연결이 되는 식도의 끝 부분의 점막이 지속적으로 위산의 역류에 의하여 오랜시간동안 위산에 노출되게 되면서 식도 조직이 위조직으로 변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상부소화관 조영제 검사와 식도 내시경 검사 그리고 식도내압검사 및 24시간 보행성 산도측정검사를 통해서 역류성 식도염을 진단하게 되는데 이 중 24시간 보행성 산도측정 검사는 위의 내용물들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는 것을 가려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검사방법입니다.
양성자펌프억제제 등의 약물을 이용하여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게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진행되어서 식도협착이 생겼다면 식도 확장술 같은 수술을 해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재발이 잘되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과식은 피하고 탄산음료나 기름진 음식과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나 술 담배는 삼가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식사 후에 바로 눕거나 쪼그려서 앉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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