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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취증,액취증 수술,액취증 원인,액취증 치료

by 해피달고나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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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액취증>

학창 시절 여름이 되어 버스를 타면 온갖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그중에서 팔 손잡이를 잡고 있는 학생들에게서 냄새가 어찌나 심하게 나던지 겨드랑이는 땀에 젖어있고 코코를 찌르는 역한 냄새로 너무 힘들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저도 땀이 나면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긴 했었지만 그렇게 심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겨드랑이에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왜 사춘기쯤 되면 냄새가 나는 것인지 아기 땐 그런 냄새가 나지도 않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겨드랑이에서 나는 냄새 액취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인체에는 아포크린이라는 샘과 에크린 샘 이 두 가지 종류의 땀샘이 존재합니다. 겨드랑이 냄새 액취증은 주로 아포크린 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의 표면에서 그람 양성 세균에 의해서 분해되며 피부에서 악취가 나게 되는 질환입니다.

 

 

<원인>

아포크린 땀샘 분비물은 원래는 무균 상태이고 냄새가 나지 않지만 피부의 표면에서 그람 양성 세균에 의하여 분해가 되면서 액취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포크린 땀샘 분비물의 화학적인 조성은 개인마다 그 차가 있을 수가 있으므로 환자가 느끼게 되는 악취의 종류도 조금씩은 차이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모발이나 의복에 악취를 일으키는 땀의 분비물이 축적되어서 액취증을 악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에크린 액취증은 에크린 땀샘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연화된 피부의 각질층에 세균이나 진균이 작용해서 발생합니다.

 

 

<증상>

아포크린 땀샘은 대부분 겨드랑이에 위치해있으며 사춘기에 땀 분비를 시작하기 때문에 아포크린 액취증은 사춘기 이후가 되면 발생합니다.

 

모발이나 의복에 묻어 있는 아포크린 분비물이 냄새를 지속시키기 때문에 얇은 옷을 입는 여름에 증상이 가벼워질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계절과 기후에 따르는 차이에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에크린 액취증은 발바닥이나 겨드랑이에 발생합니다. 다한증이 원인이며 겨드랑이의 경우 당뇨병과 비만증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사회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습니다.

 

 

<진단>

조직검사상으로 아포크린 혹은 에크린 땀샘에 변화는 없으며 냄새를 맡아서 쉽게 진단할 수가 있습니다.

 

유아에게 액취증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는 유전성 아미노산요를 의심해보고 반드시 혈액검사와 요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정신과적인 문제로 냄새공포증 환자와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러한 경우는 정신과에 자문을 의뢰하기도 합니다. 

 

 

<치료>

아포크린 액취증의 경우 피부의 표면에서 아포크린 분비물을 제거해주고 세균의 발육유 저지하고 냄새를 일으키는 물질의 흡착과 변화를 유도하며 향수를 이용하여 냄새의 제거 등이 치료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누로 자주 씻어주고 겨드랑이의 털을 제거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메탈릭 알루미늄과 지로코니움 그리고 아연염 등이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네오마이신과 겐타마이신의 국소적인 항생제 역시 효과적입니다.

 

이 같은 방법으로도 효과가 없을 시에는 아포크린 땀샘이 분포하는 부위를 외과적 방법으로 절제할 수도 있습니다.

 

에크린 액취증의 경우 일상에서 자주 씻어주고 세균이나 진균의 감염이 있을 경우 이 것을 치료하고 땀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것을 억제해주는 국소요법을 사용할 수도 있으면서 비수술적 요법으로는 보툴리눔독소 A를 주사하기도 합니다. 사회활동에 심각한 제약을 받는다거나 국소적인 방법이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경과>

대부분은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하며 외부의 활동이 많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발생하고 보존적인 치료로 조절합니다.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는 정도의 액취증은 보존적인 치료 혹은 국소적인 치료가 효과가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며 교감신경절의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예방법>

겨드랑이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므로 비누로 자주 씻어주고 향수를 이용하여 냄새의 제거 등이 중요합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데오드란트를 부분적으로 사용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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