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놀래는 흔히 말해서 경기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게 되는데 아이가 경기를 일으킬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고 경기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란 여러 가지 의미를 포함한 막연한 표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기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어린아이가 정신을 잃게 되거나 경련을 하면 경기를 했다고 하면서 무언가에 놀라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곤 합니다. 경기라는 말이란 여러 가지의 의미를 포함한 막연한 표연일뿐입니다.
1. 경련
경련은 뇌신경세포에서 갑작스럽게 전기 에너지가 과잉 방출이 되어서 생깁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전기 에너지를 방출하는 수천억개의 뇌세포를 가지고 있으며 세포간의 신호를 전달하는 이런 미세한 에너지의 방출이 없다고 한다면 운동이나 감각과 사고, 기억 또한 생명조차도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때론 이런 전기 에너지의 방출이 잘못 방출되어서 과잉으로 나타나게 되면 정신을 잃는다던지 입에 거품을 내며 팔과 다리를 끄덕거린다던지 아니면 입술이 새파랗게 질려있는 상태로 고개 혹은 목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은 여러 가지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것을 경련이라 합니다.
2. 간질
간질은 특별한 자극도 없고 병이 없음에도 하루에 여러번이나 또는 며칠이나 몇 달에 한두 번씩 경련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뇌의 만성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련이 반드시 간질을 갖고 있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경련은 간질이 아닐 때도 나타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3. 열성경련과 열 경기
혈액 속에 칼슘과 당분이 모자라거나 뇌에 염증이 생겨서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린아이는 감기에 걸려서 열이 많이 나면 고열로 인해서 경련을 하기도 하는데 이 것을 열성경련 혹은 열 경기라고 합니다.
4. 호흡정지 발작
영유아기 때는 호흡정지 발작이라 하여 크게 소리 내어 심하게 울고 난 다음에 갑자기 숨을 멈추며 의식이 없어지면서 얼굴이 창백하게 변하고 전신에 경직을 나타나게 되는 발작도 있지만 이 것은 경련은 아닙니다.
5. 반사성 무호흡 발작
아이들 중에서는 놀라거나 부딪히게 되면 호흡을 멈추게 되고 얼굴이 창백하게 변하는데 이런 경우는 선천적으로 신경이 과민해서 일어나게 되는 반사성 무호흡 발작입니다.
아이가 경기를 할 때 주의점과 대처법
만약에 아이가 수분 동안이나 호흡이 정지되어있거나 일시적인 청색증이나 창백함이 있더라도 이 것은 위험한 것이 아닌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 것은 경련 중에 자연스레 생기게 되는 현상입니다.
1. 꼭 끼는 옷은 풀어주고 입안의 침을 닦아줘야 합니다.
2. 경련 중에 구토를 한다면 옆으로 눕혀야 합니다.
3. 찬물을 이용하거나 아이의 따귀를 때린다거나 흔들어서 경련을 절대 멈추려고 하면 안 됩니다.
4. 어떠한 방법으로든 아이의 움직임을 억제시키거나 억누르지 말아야 합니다.
5. 경련하는 중에는 약물이나 다른 것들을 먹여서는 안 됩니다.
6. 혀나 입술을 깨무는 것을 막기 위해 딱딱한 물건을 아이의 입안에 넣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의 경련이 얼마나 오래 지속이 되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하루 동안 경련 시간과 아이가 어떠한 행동을 했었는지 기록해둡니다.
의사는 아이가 경련하는 것을 직접 보지 못했기 때문에 부모의 이야기로 의사가 아이의 경련을 판단하게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만약 경련이 30분이상 지속된다면 뇌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어 부종이 생길 수 있고 뇌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오게 되면 뇌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뇌가 자기 기능을 잃어버리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혼수상태가 되거나 호흡이 멈추거나 감각의 마비가 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련이 15분 이상 오래 지속된다면 우선 경련을 빨리 멈추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를 확보하여 숨을 제대로 쉴 수 있도록 해주고 뇌압을 줄이기 위해서 조치를 취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경련이 지속된다면 빨리 병원으로 데리고 가셔서 응급조치를 받고 혹시나 다른 문제가 있는 것 때문인지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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