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경통
전원일기를 보면 일용엄니가 다리가 아프다며 이놈의 지긋지긋한 신경통이라고 합니다. 신경통이라고 해서 아프면 얼마나 아플까 했는데 자가면역 이상에 이젠 다리에 쥐가 계속 내리고 칼로 베이는 통증, 이것이 신경통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하셔서 신경과 약도 먹고 있습니다. 정말 아픕니다. 관절도 아프고 살이 베이는 듯한 통증, 화끈거림이 저를 너무 힘들고 우울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신경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경통은 신경을 담당하는 영역을 따라서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통증을 담당하고 있는 말초신경이 자극을 받아서 생기게 됩니다.
2. 신경통의 원인
신경통의 원인은 아주 다양하고 외상이나 신경의 퇴화와 염증 그리고 눌림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제일 흔한 원인으로는 근육과 힘줄 그리고 뼈 주변에서 통증을 담당하고 있는 신경이 눌려있다거나 신경으로 가는 혈액의 공급이 제대로 되지가 않는 것입니다.
3. 신경통 증상
통증은 한 개의 말초신경이 지배하고 있는 영역과 일치해서 나타나고 신경이 지나가는 어느 특정한 부위가 눌러졌을 때에 통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뚜렷한 부위를 압통점이라 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자세를 취한다거나 기침이나 재채기같이 갑작스런 동작을 하였을 때 신경통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신경통의 느낌으로는 화끈거린다거나 찌릿한 통증과 전기가 오는 듯한 통증 그리고 칼로 쑤시는 통증이나 예리하고 격심한 통증 등 아주 여러 가지의 양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하는 시간은 보통은 몇 초에서 몇 분 정도로 짧게 나타났다 사라지나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만성으로 되기가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통증이 없어도 통증이 발생하는 말초신경의 주행 부위를 누르게 되면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고 신경통이 나타났을 때에 압박을 하면 오히려 통증이 가벼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신경통 치료
신경통을 발생시키는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약물요법이나 수술, 보조적인 시술로 신경통을 치료합디다.
약물 요법으론 소염진통제나 항염증제와 근이완제, 항경련제나 비타민제, 혈관확장제 그리고 국소 크림을 사용하고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통증이 경감됩니다.
물리치료의 요법 등 보존적인 치료가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초음파 또는 투시 영상장비를 이용해서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의 주변에 약물을 주입해서 치료하는 경우에 좋은 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신경 감압술과 수술적 치료 역시 고려해 볼 수가 있습니다.
1. 삼차신경통
삼차신경통의 발작이 일어난다면 가능한 주위의 환경을 어둡고 조용히 유지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진통소염제로 호전이 되지 않을 정도로 통증이 아주 심하므로 항경련 약물을 사용하며 근육이완제와 항불안제 그리고 마취 크림을 추가적으로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약물치료도 소용이 없다면 신경파괴 약물을 이용한 신경파괴술과 고주파 열을 이용한 신경파괴술로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뇌 속에서 삼차신경을 자극하고 있는 혈관의 압력을 감소시키는 미세혈관 감압술도 고려해볼 수가 있습니다.
2. 좌골신경통
허리의 통증과 다리로 뻗치고 있는 방사통이 같이 있다고 하면 그 원인을 정확하게 감별해서 치료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에 디스크에 의한 좌골신경통이면 우선은 안정을 취하고 약물요법이나 초음파와 고주파 치료나 열 찜질의 물리치료를 4주에서 6주 정도 시행합니다.
만일 이런 보존적인 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으면 좌골신경치단술과 경막외 차단술 그리고 요천추신경근 차단술을 이용해 증상을 개선시킬 수도 있습니다.
심각한 징후가 나타난다면 수술적인 치료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종양 혹은 혈종에 의해서 신경근과 좌골신경이 압박을 받는다면 이 것을 제거해야 합니다. 좌골신경이 지나가는 이상근에 발생한 근막통증증후군과 이상근이 좌골신경을 압박하여 발생하는 이상근 증후군은 주사요법으로 치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척수의 종양 같이 아주 드문 원인을 제외한다면 좌골신경통은 좋지 않은 자세나 노화에 의한 척추뼈나 그 주변의 조직 변화가 주된 유발 요인입니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에서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은 삼가해야합니다. 수영이나 걷기의 운동으로 허리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장시간 앉아 있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3. 손목굴 증후군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증상이 가볍다거나 가끔씩 나타나는 경우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부목으로 손목을 고정하거나 손목굴 내에 스테로이드 주사나 소염진통제의 사용을 시도해서 통증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임신부에게 발생했다면 대개는 분만 후 6주 내에 증상이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보전적인 치료에도 효과가 좋지 않으며 증상이 심하거나 10개월 이상이나 지속되는 경우엔 엄지와 인지에 지속적인 무감각과 엄지 주위의 근육이 위축되는 경우엔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에 재발률은 10%이내입니다. 손목굴 증후군이 많이 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선 손목과 손의 지나친 운동은 삼가하고 손이 편안할 수 있는 작업의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경과
신경통이 만성적으로 진행이 되면 신경의 변형이 일어나며 통증의 전달 체계에 이상이 생겨서 치료에 반응이 더욱더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손상이 진행된다면 통증과 감각의 이상뿐 아니라 운동 신경의 마비와 같은 증상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6. 신경통 예방법
일반적인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통증이 지속이 되는 경우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서 원인에 대한 감별이나 신경병성 통증에 대한 빠른 치료가 아주 중요합니다.
당뇨환자나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은 말초신경병증에 아주 취약하기 때문에 기저 질환의 관리와 함께 적절한 치료가 병행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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