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50주년 리유저블 컵
스타벅스에서 28일 단 하루 동안만 무료로 제공하는 리유저블 컵을 받기 위해서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에는 고객들이 몰리게 되면서 리유저블 컵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어쩐지 스타벅스에 가니 사람들이 너무 많고 30분은 기다려야 커피를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게 뭔 일가 싶었었는데 리유저블 컵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전 그런 행사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사람들은 어떻게 알고서 그렇게 이른 시간부터 나와서 사는 것인지 신기했습니다.
28일 행사는 글로벌 스타벅스의 50주년과함께 세계 커피의 날을 기념하여 커피를 통해서 스타벅스의 지속가능성의 가치와 함께 다회용 컵의 사용을 권장함에 대한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하여 기획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 함께 열렸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여 제조 음료를 주문하게 되면 글로벌 스타벅스의 50주년 기념 특별 디자인이 적용이 된 그란데 사이즈의 다회용 컵에다가 음료를 제공받게 되었습니다. 컵의 사이즈를 고려하여 행사 하루 동안에는 숏과 톨 그리고 그란데 사이즈만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스타벅스의 행사 내용이 언론을 통하여 소비자들에게 알려진 뒤부터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에는 리유저블 컵을 갖기 위해서 몰려드는 고객들로 인해서 북새통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30 분은 기다려야 했으니 1시간 이상 기다리신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의 리유저블 컵은 온라인에서 새 제품을 기준으로 가격이 500원에서 6000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음료를 주문하는 가격과 비슷하기 때문에 공짜 사은품을 얻기 위해서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많은 양을 주문하게 되면서 일어나게 된 일이라고 합니다. 저는 리유저블 컵이 온라인에 판매되고 있는지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컵을 받아보고 보니 재사용이 가능한 컵이었습니다. 이 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매장에 버리고 가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내가 주워갈까 하다가 그냥 와버렸는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까운 것 같습니다.
초반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일부 매장에서는 리유저블 컵을 받지 못해서 스타벅스 본사에 항의 전화를 한 사람들도 있다 합니다. 제가 받지 못했다고 해도 그런 전화를 할 생각조차 못할 것 같은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정도로 화가 날일인가도 싶고 그렇게 갖고 싶었다면 좀 더 빨리 갔음됐을텐데말입니다.
이렇게 무료로 받은 리유저블 겁을 파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 사람들은 한 명이 최대로 20잔까지 주문할 수 있는 양을 주문하여 한정판 굿즈를 중고 거래장터에 4000천원에서 4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합니다. 역시 돈 버는 사람들의 생각은 다른가 봅니다.
친환경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던 스타벅스의 계획과는 다르게 공짜 마케팅으로 변해가는 것에 대하에 스타벅스 코리아는 난감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스타벅스의 이번에 기획한 행사의 취지는 이해하긴 하지만 코로나19의 사태를 감안했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합니다. 이번에 스타벅스에서 기획하게 된 행사가 알려지게 된 후에 리유저블 컵의 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면서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 부족해 아쉽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 것에 놀랐고 왜 그렇게까지 스타벅스에서 출시하는 제품들에 열광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전 그냥 커피마시러 가니까 나와서 받은 것뿐인데 다회용 컵이라고하니 그 컵을 가져가서 커피를 담아 달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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