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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크론병,어린이 크론병,크론병,궤양성 대장염

by 해피달고나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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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티이미지뱅크 

 

 

1. 크론병

가수 윤종신이 크론병으로 투병한 사실을 알린 적이 있었는데 크론병이 어른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들에게도 생길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크론병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등의 염증성 장 질환은 위장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하여 잦은 설사와 복통 그리고 혈변 등의 증상들을 일으키게 되는 병입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의 영향으로 인해서 최근에는 급격하게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20살 미만의 환자들이 25%나 된다고 합니다.

 

염증성 장 질환자는 소아와 청소년들이 어른들보다도 병변이 더 심하고 영양의 결핍과 성장의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약물과 식이요법을 통해서 건강한 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2.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포함한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병입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에 이르게 되는 위장관 전체에 염증을 일으켜서 호전과 재발이 반복되는 병입니다. 소장과 대장을 비롯하여 위장관 전반적으로 염증과 함께 깊은 궤양의 병변을 유발시킵니다.

 

염증의 정도와 발생 부위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복통과 만성적인 설사 그리고 혈변과 체중 감소 등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이란 직장에서 시작하는 연속적인 얕은 궤양과 대장에만 국한해서 나타나는 염증이 특징입니다. 궤양성 대장염도 복통과 설사나 혈변이 대표적인 증상들입니다. 소아와 청소년의 경우에는 크론병보다는 적게 발병하지만 평생토록 지속되면서 재발이 잦은 병입니다.

 

 

3. 소아와 청소년이 주의해야 하는 이유

소아와 청소년들에게 나타나는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보다 3배에서 4배 정도 많이 발생하면서 성인에 비해서 중증일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침범의 부위가 넓으며 병변의 정도도 심해서 병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누공과 협착 등의 합병증과 장외 증상이 흔하게 생깁니다.

 

회맹장과 대장에 동시 침범하게 되거나 상부의 위장까지 침범하는 경우도 성인 환자들보다 많습니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의 병변이 같이 나타나게 되는 미분류형 장염도 흔합니다.


그리고 소아와 청소년의 궤양성 대장염은 급격하게 진행하는 경과를 보이면서 대장의 전체를 침범하게 되는 경우가 80%나 됩니다. 성인의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직장과 좌측 대장에만 국한됩니다.


어릴 때 염증성 장 질환이 발생하게 되면 오래도록 앓고 질병의 경과나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체중 감소가 심해지거나 키가 제대로 자라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위장관의 염증으로 음식물이 제대로 흡수가 안되거나 장으로 소실이 되며 복통으로 인해 음식의 섭취가 줄게 되며 염증 반응으로 인해서 영양소의 대사가 바뀌게 되어 영양 결핍이 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늘어나면서 인슐린의 양 성장 인자를 억제시켜서 키가 정상적으로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소아나 청소년의 크론병의 경우에는 성인 환자들과는 달리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이 없이 성장 장애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4.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발병 원인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진 않지만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환자는 장내의 미생물과 음식물의 섭취 그리고 위생 상태의 변화 등의 환경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이것으로 인하여 점막의 면역 체계가 변형이 되면서 장점막을 공격하게 되는 병적인 염증 반응이 나타나게 되고 위장관 조직의 손상과 염증이 만성적으로 생기게 됩니다.

특히 10살 미만에게 생기는 조발성 염증성 장 질환은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기 때문에 가족력이 40%에서 50%로 정도나 됩니다.

 

2살 미만에 나타나는 영아형 염증성 장 질환의 경우는 면역에 관여하는 특정 유전자의 변이가 주된 원인이라서 증상이 많이 심하고 치료도 잘 되지 않습니다.

 

 

5. 배탈과 염증성 장 질환의 구분

복통과 설사가 오래도록 지속될 때가 있지만 장염처럼 고열과 복통 그리고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반복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염을 오래 앓거나 자주 걸리는 것으로 오인하여 진단이 제대로 안될 때도 있습니다. 급성 장염이라면 며칠 안에 증상이 사라지지만 염증성 장 질환이라면 몇 주에서 몇 개월 동안 지속되거나 반복이됩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과는 다르게 배꼽에서 먼 부위의 복통과 잠을 설치게하는 설사와 복통 그리고 혈변과 체중감소, 구강궤양이나 항문 농양, 누공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면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6. 치료

소아와 청소년기의 염증성 장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약물치료나 식이 치료를 통해 장 건강을 회복하여 점막의 관해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성장 장애나 영양 결핍 등이 생기지 않습니다.

약물은 항염제와 스테로이드제 그리고 면역 억제제 등이 쓰입니다. 염증의 유발에 관여하는 원인 물질을 차단시키는 TNF-알파의 억제제 등의 생물학적인 제제가 좋은 효과를 냅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 제제는 염증성 장 질환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소아나 청소년의 키 성장에는 나쁜 영향을 끼칠 수가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적은 양을 써야 합니다.

 

식이요법은 소아와 청소년의 크론병의 경우에는 완전 경장영양을 적용한 식이요법이 스테로이드와 거의 비슷한 효과를 정도로 좋습니다.

 

경도나 중증도의 소아나 청소년의 크론병 환자에게 완전 경장 영양 식이 치료를 하게 되면 약물 치료와 같이 증상과 장의 병변이 사라지는 점막의 관해에 도달할 수도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이렇게 단독 식이요법으로 효과를 보진 못하지만 식이 조절을 하게 되면 재발방지에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둘째 아이가 자주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는데 혹시나 크론병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체중도 늘지도 않고 배가 아파서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크론병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미리 검사를 받아보지 못해서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완전 경장 영양> 아미노산 혹은 폴리머 제제로 되어있는 특수 식이로 모노웰과 엘리멘탈028 그리고 엔커버 등이 있습니다.

 

<관해> 질병의 증상과 병변이 감소하게 되거나 소실된 상태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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