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설암,설암 초기증상,설암 생존율,설암 증상,설암 사진

by 해피달고나 2022. 3. 20.
반응형

1. 설암

고등학교 다닐 때 일입니다. 그 당시엔 암이라고 하면 위암이나 대장암이 다인 줄 알았습니다. 다른 학교에 다니는 친구의 친구가 설암에 걸려서 사망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혀에 무슨 암이 생기냐며 거짓말을 하지말랬지만 나중에서야 그 말이 진실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몸 어느 곳에든 암이 생길 수가 있다는 것을 그제야 알게 되었고 너무 어린 나이에 그런 암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슬프고 무섭기도 했습니다.

 

좌측설암 병변

설암에 대하여 알아보려니 그 시절의 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설암은 혀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구강암입니다. 혀의 옆면에 생기는 경우가 제일 흔하긴 하지만 혀의 어느 위치에서나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암 발생 통계에서 입술과 구강 그리고 인두에 생기는 암은 전체 암의 1.8%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주로 40세 이후에 발병하며 60대에서 제일 많이 발생합니다.

 

 

2. 설암의 원인

설암의 주요 발병의 원인으로는 흡연과 음주 그리고 불결한 구강의 위생이고 이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에 노출이 된다 하더라도 어떤 사람들은 암에 걸리며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걸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 설암의 발생은 유전적인 영향도 있을 것이라 여겨지긴 하지만 아직까진 구체적으로 규명된 것은 아닙니다. 이 밖에 다른 원인들로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틀니의 만성적인 자극이나 바이러스 그리고 자외선과 식습관, 영양결핍 등의 원인들이 있습니다.

 

3. 설암의 증상

1. 3주 이상이 지나도록 낫지않는 입 속의 궤양

입 속의 궤양은 입 안의 점막이 헐거나 파인 것을 말하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제일 흔한 원인으론 아프타 구내염과 같은 염증 때문입니다.

 

이런 구내염 때문에 한 곳에 생긴 궤양은 대게는 1주에서 2주 내로 사라지지만 심한 경우엔 다른 부위에 옮겨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곳에 생긴 궤양이 3주가 되어도 아물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염증이 아닐 수가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가야 합니다.

 

2. 입 속에 생긴 종괴나 부종이 3주 이상이나 지속이 되는 경우

입 속에서 평소에 없던 것이 만져진다거나 단순한 염증이라거나 혹은 염증 때문에 생긴 단순한 물혹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상하게 보이는데 원래부터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새로 생겨난 것인지 헷갈릴 때에는 일단 좌우를 비교해봅니다.

 

대칭적으로 보인다면 정상일 가능성이 많고 비대칭이라거나 의심스럽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붓기가 생겨서 3주가 지나도록 없어지지 않는다면 꼭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3. 목에 만져지는 속이 3주가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 경우

목에 없었던 것이 새로 만져진다 하여 그것이 구강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감기만 걸려도 임파선이 부어서 혹처럼 만져질 수도 있는데 일반적인 염증으로 인한 것이면 대개는 3주 이내에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3주가 지나도 혹이 남아 있다거나 혹이 커진  것처럼 느껴진다면 진찰을 받아봐야 합니다.

 

4. 구강 점막의 적색 또는 반점

볼이나 혀에 적색이나 백색의 반점이 생긴 경우에도 원인을 모르거나 만성적인 자극에 의해서 점막에 변화가 생겨 발생하는 일시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막의 변화는 드물게는 암의 초기 증상이거나 암으로 변하게 되는 전단계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에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경우라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오래된 반점일 경우 최근 들어 더욱 두꺼워졌다거나 헐었다거나 범위가 더욱 넓어진 경우 조직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5. 치주질환과는 무관한 원인을 모르는 치아의 흔들림

잇몸에 생긴 암이 치아 뿌리 쪽으로 자라 들어가게 되면 치주질환이 없어도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이 생깁니다.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 이외에도 이를 빼고 2주 이상 지나도 아물지 않는다면 추가 검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혀와 볼의 점막 통증이나 아주 불쾌한 입 냄새를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4. 설암의 치료

수술적인 절제가 제일 중요한 치료입니다. 대개는 조기 설암의 경우 종양과의 경계를 충분하게 확보해서 암을 절제하며 봉합하고 혀의 반 이상을 절제하게 되는 경우 다른 부위의 살을 옮겨서 이식을 하는 재건술을 시행합니다.

 

다른 부위는 팔이나 다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수술 후에 정상적인 부분이 남아 있는 경우에 발음이 조금 변하는 것만 제외하곤 식사 등의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목 부위에 전이가 있다거나 의심이 되는 경우엔 목의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을 합니다.

 

수술 후에 방사선 치료를 6주에서 8주를 받고 외래에서 경과를 관찰하게 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이 발달하면서 진행성 암에서 방사선 치료와 같이 수술을 대신하는 치료법으로 사용이 되거나 수술을 보조해주는 치료법으로 시행이 되기도 합니다. 

 

5. 경과

설암의 완치율은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한 경우에는 제일 높습니다. 암의 진행은 4기로 나눠지며 구강암 전체의 완치 가능성은 약50%이지만 종양이 혀에 국한되고 2cm이내의 작은 크기 즉 1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하면 95%이상이 완치가 되고 2기에 치료를 하면 약70에서 80%정도의 완치를 기대해 볼 수가 있습니다.

 

6. 예방법

흡연과 음주를 피해야 하고 구강의 위생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는 것이 구강암의 예방에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이 것은 구강암뿐 아니라 다른 많은 암들이나 건강의 문제들도 예방해줍니다.

 

이제껏 예방 조치를 제대로 못했다거나 위험에 노출이 되어 있는 상태라면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지금부터라도 예방에 신경을 쓰고 조기 진단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구강암은 발생 부위가 눈에 잘 띄고 잘 만져지므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다른 암들에 비해서 조기에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백반증

<다음과 같은 소견이 있을 시에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봐야 합니다.>

1. 3주 이상 낫지 않는 입 속의 궤양

2. 입 속의 종괴나 부종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3. 한쪽 귀에 느껴지는 충만감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4. 목에 만져지는 혹이 3주가 지나도록 사라지지 않는 경우

5. 6주 이상 지속되는 목소리의 변화

6. 구강 점막의 적색이나 백색 반점

7. 치주질환과 무관한 치아의 흔들림이 있는데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경우

8. 한쪽 코가 계속 막히거나 이상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건강한 생활만이 답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제일 어렵습니다. 그러나 건강은 잃고 나면 되돌리기가 아주 힘이 듭니다. 잠깐의 행복과 즐거움을 위해서 건강을 잃는 것보다 조금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건강을 위해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