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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듬

머리를 깨끗하게 감는다고 하는데 어깨에 하얗게 눈이 내린 것처럼 비듬이 쌓입니다. 왜 이렇게 비듬이 생기는 것인지 창피하기도 하고 꼭 내가 머리를 감지 않는 것처럼 보일까 봐 주위 시선이 신경이 쓰이기도 합니다.

비듬이란 두피에서 표피의 탈락이 발생하게 되어 각질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피지의 과다 분비와 호르몬의 불균형 그리고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같은 이유가 비듬에 발생에 관계가 있습니다.

피부의 정상 세균 중에서 하나인 피티로스포룸 오발레라고 하는 곰팡이의 과다한 증식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나 환경의 오염, 다이어트 등으로도 원인이 될 수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변비나 위장 장애와 영양의 불균형 그리고 샴푸 후에 남아있는 잔여물 등도 비듬과 관련이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과 건선과 같은 두피의 피부 질환에 동반되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두피에 건성이나 기름기가 있는 작은 각질의 조각이 생기면서 흔히 가려움증도 동반합니다.

눈으로 관찰해서 진단할 수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건선 및 지루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를 침범하는 피부질환의 확인이나 감별을 위하여 조직검사를 실시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특별한 검사를 필요치 않습니다.

머리는 하루에 한 번 정도는 감는 것이 좋습니다. 항진균제 등이 포함이 되어있는 약용 샴푸를 일주일에 2차례에서 3차례 사용을 합니다.

지루성 피부염과 건선이 같이 동반된 경우에는 강한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단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비듬약은 두피의 각질세포를 정상화시켜주고 곰팡이균의 증식이나 성장을 억제시켜서 비듬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외용제인 항진균제 샴푸가 주로 사용되고 일주일에 2회에서 3회 샴푸해주고 사용 시에는 바로 씻어내지 않고 3분에서 5분 정도 두피 마사지를 한 후에 충분하게 헹궈줍니다.

만성적으로 재발되는 경과를 보이기도 하고 지루성 피부염의 동반이 흔합니다.

충분하게 잠을 자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합니다.

균형잡힌 식사를 해야 합니다. 평소에 두피를 청결하게 해야 하는 것이지만 너무 자주 머리를 자주 감는 것은 오히려 더 좋지 않습니다. 무스나 스프레이 같은 헤어 제품의 사용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