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5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방한중인 가운데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는 군사 도발을 감행하였습니다.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지 삼일 만에 다시 일어난 일입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면담을 하는중에 미사일 발사 소식을 듣게되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5일 우리 군은 오늘 낮 12시34분쯤과 12시39분쯤 북한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습다.
합동참모본부에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발사한 탄도 미사일은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낮 12시 34분과 12시 39분에 연달아 미사일이 발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의하면 이번 북한의 탄도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800㎞, 최고 고도 60여㎞로 탐지됐다며 세부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북한판 이스칸다르로 N-23의 개량형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것은 미사일이 고도를 낮췄다가 다시 솟아오르며 궤도를 바꾸는 특징으로 요격이 어렵다고합니다.
합동참모본부에서는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있는 가운데 한, 미간의 긴밀한 공조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3월 25일 이후 6개월여 만에 발사가 된 것입니다.
북한측은 15일 발사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하여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 사격 훈련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15일 중부 산악 지대로 이동하여 800Km 계선의 표적 지역을 타격할 곳에 대한 타격임무에 따라 조선 동해상 800Km 지점에 정확하게 타격하였다고 전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이날 박정천 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 사격 훈련을 지도하였다 라고 보도하였습니다. 이날 사격 훈련에는 김정은 당 총비서는 불참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제기되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말하며 엄중히 항의하는 동시에 강력하게 비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탄도미사일은 속도와 파괴력이 크기 때문에 유엔의 제재 대상으로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는 점으로 보아 당분간 계속해서 북미 경색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관계자에 의하면 두 장관이 북한의 시험발사는 남북관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면서 전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