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배달앱 사용하기》
재난지원금은 다들 신청하셨습니까? 저희는 지난주에 해당되는 날에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이번 지원금 신청은 성인이 각각 해야 한다는 것도 모르고 남편이 신청을 했는데 제 것만 빼고 지원금이 입금된다고 말하니 왜 가족 모두 받을 수 없냐고 물어봤습니다. 그제야 직원이 말해줘서 따로 신청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어쨌든 각자 신청해서 바로 다음날 입금 문자가 오고 지금은 재난지원금을 아주 용이하게 사용 중입니다. 정말 가뭄에 단비 같은 지원금입니다.
그런데 배달앱을 이용해 음식을 시키려면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배달앱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되었다고합니다. 이럴 수가.. 음식점에 문의를 했더니 안될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결제를 하게 될 경우에는 사용이 가능하다는 예외를 뒀다고 합니다. 음식점 하시는 분들도 아직 잘 모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배달 이용자가 우아한 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의 앱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오는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 배달을 위해 주문 앱을 이용하게될때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당초에 배달앱은 백화점과 면세점 등과 함께 사용불가 업종에 해당했지만,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의 자체 단말기를 이용해 현장 결제를 진행하면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쿠팡이츠에선 이용할 수 없다고합니다. 쿠팡은 출시 후 단건 배달 서비스만을 제공해왔습니다. 모든 주문 결제가 비대면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배달의민족 단건 배달 서비스인 배민1에서도 지원금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배민1은 배달 중개부터 주문 그리고 결제까지 모두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이 책임을집니다.
배민1을 주문할 때의 결제 방법은 우아한 형제들 단말기기를 통한 온라인 결제대행 형식입니다. 입점업체를 거쳐서 결제할 수가 없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주문은 가능합니다. 배달의민족의 일반 결제는 자영업자가 직접 고용한 배달원과 배달대행업체의 오프라인 전용 카드 단말기로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배달 앱인 요기요도 배달의민족과 같습니다. 자체 배달 서비스인 요기요 익스프레스는 현장 결제를 진행하더라도, 국민지원금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요기요 내 주문중개 입점업체를 통한 현장 결제 주문을 할 때는 지역 사랑 상품권 가맹점만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위메프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 모두 재난지원금을 이용할 수 있다고합니다. 서울과 광주광역시, 충북 진천과 경남 밀양, 김해 5개 지역의 거주자들은 지역화폐로 재난지원금을 받게되면 바로 결제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고합니다.
바로 결제 주문을 하게 될 경우에는 앱 내 할인쿠폰과 포인트도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합니다. 배달료와 무료 포인트를 제외한 결제 금액은 위메프오 포인트로 적립이됩니다.
만나서 하는 결제는 거주 지역과 국민지원금 종류와 관계없이 지원금을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의 경우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문 전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합니다.
배달대행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간혹 배달 이용자 중 경기 지역 재난지원금을 서울 등 타 지역의 소재 식당에서 사용하려고 한다면서 이 같은 경우에는 지원금을 이용할 수 없다는 안내 메시지가 개별적으로 전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원금 사용처에 대해 소비자나 자영업자들에게 사전 공지를 더 자세하고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달앱으로는 국민 지원금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자영업자분들 중에서도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꽤 계신 것 같으니 배달앱을 사용할 때 어떤 방식으로 주문을 해야 지원금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공지가 이뤄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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