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부도 사태 일어나게 될 것인가.
미국이 국가 부채 한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게 되면 부도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옐런 재무장관이 경고했습니다. 시한은 3주 뒤인 다음 달 18일까지라고 합니다.
그로 인해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29일 아침에 크게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경제 수장인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상원 청문회에 출석하여 재정 위기에 대해 경고를 했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부채 한도를 올리지 않게 된다면 금융 위기 및 재앙이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연방정부의 빚은 한도가 28조 4천억 달러로 정해져 있습니다.
올여름에 이미 부채 한도가 차 버리면서 재무부에서 비상조치로 정부의 살림을 꾸려왔다고 합니다.
법으로 부채 한도를 올리지 않게 된다면 미국은 채무 불이행으로 국가의 부도 사태를 맞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시한은 다음 달 18일입니다. 미국의 재무부 장관은 2011년 때처럼 의회에서 부채의 한도를 올려주지 않는다면 정부에서 청구서를 결제할 수없어 금리는 급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2011년 위기 때에는 국가신용 등급의 하락으로 이어지게 되면서 증시의 폭락 사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하원은 지난주에 법안을 처리하여 상원으로 넘겼지만 공화당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며 하루 전에 부결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상원 공화당 대표인 미치 매코널은 공화당이 민주당의 부채한도 조정을 도와줄 가능성은 없다며 그것은 사회주의자들이 가족들을 해치도록 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특히나 이 법안은 바이든 정부의 천문학적인 인프라와 복지예산 등과 연계가 되면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신경전이 팽팽해졌습니다. 만약 미국의 의회가 합의에 실패하게 될 경우 사상 초유의 미국의 국가 부도 사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세계의 경제에 끼칠 영향이 너무 크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미국의 당국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비상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의 상승과 인플레의 장기화 우려까지 겹치게 되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하게 되었습니다.
나스닥은 3% 가까이 떨어지게 되어 4달만에 하루 최대의 낙폭을 기록하였습니다.
설마 미국이 부도의 사태까지 일어날까 싶지만 만일에 그런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면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는 세계경제에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스테그내이션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이 함께 상승하게 되어 국민들의 경제적인 고통이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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