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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피달고나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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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 충수염>

맹장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 어머님께서 맹장염으로 수술을 하신 적이 있는데 맹장염이 왜 발생하게 되는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흔히 복통이 일어나면 맹장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맹장염이 생길 때 증상들을 미리 알아두면 복통이라고만 넘기지 않고 빨리 병원으로 갈 수가 있을 테니 좋을 듯싶습니다.

 

충수염이라는 것은 맹장 끝에 6cm에서 9cm의 길이로 달려있는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들 맹장염이라 부르는데 이것은 잘못된 명칭이라고 합니다. 충수염은 진행이 된 정도에 따라서 조기 충수염과 화농성 충수염, 괴저성 충수염 그리고 천공된 충수염 등으로 분류가 되고 최근엔 항생제와 수액의 치료가 발달하여 만성 충수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충수

<원인>

충수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은 충수의 돌기 개구부가 폐쇄되면서 시작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대의 경우는 점막 하 림프소포가 지나치게 증식해서 폐쇄를 일으키게 되는 경우가 많고 성인의 경우에는 대변이 딱딱하게 굳어서 덩어리가 된 분석에 의한 폐쇄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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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증상으로는 95%이상에서 복통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식욕부진이나 오심과 구토가 있으며 국소적으로는 복부의 압통발열이 있습니다.

 

복통은 초기엔 상복부 통증이 모호히 있다가 점차적으로 우측 하복부로 국한되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비전형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충수돌기의 위치에 따라서 우측의 옆구리에 통증이 있을 수도 있고 골반 내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급후증과 치골 위쪽의 모호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 장폐색 증상과 복막염 그리고 변비나 설사 등이 주 증상으로 호소될 수 있습니다.

(이급후증:배변 후에도 또 변을 보고 싶은 증상)

 

 

<진단>

충수염은 진행된 정도에 따라서 조기 충수염과 화농성 충수염 그리고 괴저성 충수염과 천공된 충수염으로 분류됩니다.

 

최근에는 항생제나 수액 치료가 발달됨에 따라서 만성 충수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른 질병에서도 충수염의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감별을 필요로 합니다.

 

젊은 여성들의 경우에는 자궁 외 임신이나 배란통과 골반염과 감별을 해야 합니다.

 

소아의 경우에는 급성 장 간막 림프절염과 장 중첩증이랑 별이 필요합니다.

 

이밖에도 게실염과 궤양천공 그리고 급성 담남염 등들도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가 있습니다.

 

노년층의 경우에는 증상과 이학적인 소견이 비특이적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충수염은 특징적인 임상 증상이랑 이학적 검사가 진단에 있어 제일 중요합니다.

 

혈액 검사나 복부 초음파 혹은 복부 CT검사 등이 추가적으로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학적 검사상 특징적으로 우측의 하복부를 눌러보았을 때 통증이 발생하고 눌렀던 손을 떼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반발통이 관찰이 됩니다.

 

혈액 검사상에 백혈구의 수가 증가하게 되고 충수돌기에 멍이 나있는 경우에는 더욱 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복부 초음파는 가임기의 여성이나 소아의 충수염 진단에 유용합니다. 복부CT는 최근 진단에 제일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CT를 통하여 충수돌기의 천공의 여부와 농양 형성의 유무에 대해 확인이 가능하며 기타 질환과의 감별에도 아주 유용합니다.

 

<치료>

수술에 의한 합병증보다 방치했을 때 후유증이 많이 심각하기 때문에 충수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수술적 처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충수돌기 절제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항생제를 투여하고 수술 후에는 수일 동안 금식을 하게 됩니다.

 

예외 적으로는 염증이 농양을 만들었을 때 바로 수술을 하지 않고 외부에서 튜브를 삽입해서 고름을 배출하며 항생제를 투여해서 염증을 가라앉힌 후에 일주일에서 수개월 뒤에 충수돌기 절제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개복 수술보다도 흉터가 적으며 수술 후에 회복이 빠른 복강경 수술이 더 선호되고 있습니다.

 

 

<경과>

충수염이 천공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5%에서 10% 그리고 천공이 된 경우에는 15%에서 65%에서 수술 후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충수염이 시작되고 24시간 내에 20% 그리고 48시간 내에 70%에서 천공이 되기 때문에 충수염은 응급으로 수술을 해야 합니다.

 

합병증으로는 상처의 감염이 제일 흔합니다. 충수돌기의 염증이 심하다거나 농양을 형성했던 경우 골반 내와 횡경막 하 등에 복강 내 농양이 생길 수도 있으며 충수돌기를 잘라낸 단면이 샌다거나 장벽이 약해져 장-피부의 누공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모든 복부 수술과 마찬가지로 장폐색이 발생할 수도 있고 이러한 폐색은 수술 직후부터 수술 후의 수년이 지난 후에도 올 수가 있습니다.

 

 

<예방법>

충수염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충수염이 발생했을 때 지체 없이 수술하는 것이 수술을 한 후에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수술 직후엔 며칠 동안 금식을 필요로 하지만 퇴원하고 나서는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하고 특별하게 피해야 하는 음식은 없습니다. 수술하고 한 달 정도는 회복기이기 때문에 금주와 금연을 해야 하며 과격한 운동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맹장이 터지면 오른쪽이 아픈 것인지 왼쪽인지 몰랐었는데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증상들을 잘 확인하고 의심이 된다면 응급실로 빨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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