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감
독감에 걸려보신 적이 있습니까? 저는 20대 초반에 독감에 걸린 적이 있는데 너무나도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머리는 깨질 듯이 아프고 걸어다닐 수도 없을 만큼 아파서 힘들었었습니다. 독감이 그렇게나 무서운 것인 것을 그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뭐 감기랑 비슷하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다른 것입니다. 독감이라고 해서 독한 감기가 아닌 감기와는 다른 질환인 것입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라고도 하고 인플루엔자의 바이러스에 의해서 급성 호흡기 질환이 오는 것입니다.
2. 독감의 원인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과 B형 그리고 C형이 있지만 인체의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A형과 B형입니다. 그중에서 A형이 변이가 잘 일어나서 대유행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3. 독감의 증상
두통과 발열, 오한 그리고 근육통과 같은 전신 증상들이 갑자기 발생하며 목이 아프며 기침이 나는 등 호흡기의 증상들이 동반이 됩니다.
환자가 느끼게 되는 이러한 증상들은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감기와 비슷하게 발열이 없이 호흡기 증상만 나타나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전형적인 고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모두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진단
독감의 유행 시기에 앞서서 독감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독감을 의심해 볼 수가 있습니다.
호흡기의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하거나 바이러스 항원을 검출해보면 더욱 확실하게 진단할 수가 있으며 혈액을 채취해서 항체검사를 해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바이러스의 배양은 인후에서 체액을 채취한다거나 비인두 세척시 혹은 가래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게 되는데 배양에 48시간에서 72시간이 걸리므로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얻을 수가 없습니다.
대신 바이러스 핵 단백과 뉴라민분해효소를 검출하는 방법을 이용한다면 신속히 진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바이러스 핵산을 역전사효소 중합연쇄반응으로 검출을 할 수도 있고 바이러스의 종류는 면역형광법과 적혈구응집 억제법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5. 치료
인플루엔자 A와 B 모두 작용되는 타미플루나 페라미플루 등의 항바이러스제가 있습니다.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거나 중증의 경과로 진행이 되는 인플루엔자와 65세 이상이거나 임산부와 5세 미안의 영아들 그리고 장기요양시설의 거주자 및 만성질환자 등 합병증의 고위험군에서 이런 약제를 이용하여 항바이러스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항바이러스 치료는 48시간 이내에 시작해야지만 그 효과가 극대화되지만 위의 적응증에 해당되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48시간 이후라 하더라도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6. 경과
65세 이상의 노인들과 심폐질환이나 당뇨 그리고 응고장애와 만성 신장 질환, 면역억제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 에게서 합병증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임신 2기나 3기의 산모와 2세 미안의 영아들도 합병증의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폐렴이 제일 심각한 합병증이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자체에 의하여 발생 가능하나 이차적인 세균의 감염으로 세균성 폐렴이 생기며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아에서는 독감의 증상이 좋아지게 될 무렵에 갑자기 구토와 흥분 상태가 나타나서 경련과 같은 뇌장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데 이 것을 라이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 것은 아스피린의 복용과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잘 구분이 되지 않는 감기 증상이 있는 아이에게 아스피린을 먹이게 되면 절대 안됩니다.
그 외에는 보통 근육의 염증과 심장근육의 염증 그리고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심낭의 염증도 생길 수가 있고 뇌염과 같은 신경계의 합병증까지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7. 예방법
WHO에서는 매년 유행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 인플루엔자의 바이러스주를 공시하고 이에 따라서 매년 다른 인플루엔자 백신이 개발이 되어서 유통이 됩니다.
모든 성인들은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을 것을 추천하고 있으며 특히나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꼭 인플루엔자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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