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대동맥류,대동맥류 증상,대동맥류 치료

by 해피달고나 2022. 6. 20.
반응형

1. 대동맥류

날이 많이 더워졌습니다. 외투를 입고 다녀야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하루아침에 이렇게나 더워지다니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대동맥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대동맥은 심장에서 시작해 위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아치 모양을 이루고 구부러져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형태로서 마치 손잡이가 아치형인 지팡이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대동맥 중에서도 심장에서 시작해 횡경막에 이를 때까지 가슴에 있는 부위는 흉부 대동맥이라 하며 횡경막을 지나서 뱃속에 있는 부분을 복부 대동맥이라 합니다. 복부 대동맥은 아랫배에서 두 개의 장골동맥으로 갈라지면서 끝납니다. 대동맥은 상행과 대동맥 궁, 하행 그리고 복부 대동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대동맥류는 혈관벽이부풀어서 돌기나 풍선의 형태로 변형 되는 질병입니다. 이 질환은 흔히 혈관벽에 지방이 가라앉아서 들러붙은 침착물이 쌓여서 일어날 수도 있고 유전이나 외상 그리고 혈관벽을 약하게 하는 기타 질병들에 의해서 일어나기도 합니다. 대동맥류가 있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혈관벽은 탄력성을 잃으며 정상 혈압에도 혈관이 파열할 수도 있습니다.

 

동맥류는 우리의 몸에 있는 동맥의 어디에서나 생길 수가 있습니다. 뇌와 심장 그리고 하지 등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에 동맥류가 생기기도 하지만은 동맥류가 제일 흔하게 생기는 곳은 대동맥입니다. 일반적으론 대동맥의 어느 한 부분이 정상 지름보다 1.5배가 커지면 대동맥류라 하고 약 75%는 복부에 생기며 25%는 흉부 대동맥에 발생합니다.

 

2. 대동맥의 종류

대동맥류는 정상 대동맥벽의 모든 층을 포함하고 있는 진성 대동맥류 그리고 대동맥 외막과 대동맥 주위의 섬유조직으로만 구성된 가성 대동맥류로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서 흉부 대동맥류는 상행 대동맥류와 대동맥궁의 대동맥류그리고 하행 대동맥류로 나뉘며 그밖에는 흉복부 대동맥류, 복부 대동맥류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모양에 따라서는 방추형과 낭상동맥류로 구별하기도 합니다.

 

3. 원인

1. 동맥경화

동맥경화가 진행이 되면 동맥벽이 변화돼서 약해지고 그 부위가 혈압을 못 견뎌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은 고령과 고혈압이 있는 환자들에게 많이들 발생합니다. 수술하게 되는 대동맥류 환자들의 절반 정도가 이런 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부 대동맥에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2. 대동맥박리

정상적인 대동맥은 세 개의 껍질로 이뤄진 대동맥 혈관벽을 갖고 있습니다. 제일 안쪽의 껍질이 찢어지며 혈액이 찢어져 공간으로 흘러들어 가게 되는 것을 대동맥 박리라 합니다. 급성 대동맥박리가 생기게 된지 14일이 지난 상태를 만성 대동맥박리라 부르고 이때 중막의 바깥층과 외막으로 이뤄진 가성 내강의 얇은 외막이 점차적으로 확장되며 대동맥류를 형성하게 됩니다.

 

3. 다른원인

이 밖에 원인으론 마르판증후군과 같은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수가 있는데 특징적으로는 혈관벽의 가운데 막이 변성이 되며 발생합니다. 그리고 결핵과 매독 같은 동맥의 염증에 의해서 생긴다거나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에 의해서도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증상

동맥류가 늘어나면 동맥벽의 신경섬유의 자극으로 인해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복부 대동맥류는 허리와 배 통증, 흉부 대동맥류는 가슴과 등에 통증이 생깁니다. 크기가 작은 대동맥류는 대부분 정확한 증상 없이 흉부 방사선 사진으로 우연하게 발견이 되는 반면에 크기가 큰 대동맥류는 인접한 장기에 의한 압박이나 폐쇄 증상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상행 대동맥류의 경우엔 상대정맥을 압박해서 상대정맥 증후군을 일으킨다거나 흉골 뒤쪽을 압박해서 흉골 또는 주위의 늑골의 압박성 괴사를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대동맥궁의 대동맥류는 기관을 압박할 수도 있으며 경동맥을 압박하게 되면 뇌로 가는 혈류가 줄 수도 있습니다. 하행 대동맥류의 경우에는 좌측의 미주신경과 후두 회귀신경의 손상으로 인하여 쉰 목소리를 유발할 수도 있으며 횡격막신경의 마비로 인해 횡경막 상승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식도나 기관지들의 압박 증상을 일으키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폐를 침범해서 피를 토하는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 대동맥류가 뒤쪽으로 척추 혹은 늑골을 침범한 경우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복부 대동맥류의 경우 배에서 박동하는 덩어리가 만져지며 진단이 되기도 합니다.

 

5. 치료

대동맥류의 종류에 따라서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상행 대동맥류

상행 대동맥류는 대동맥류의 확장과 대동맥판막 폐쇄 부전에 의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 수술을 고려합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대동맥류가 6cm 이상 넓어진 부위가 있다거나 기저질환이 없으면서 대동맥류가 5.5cm 이상 그리고 유전질환이 있으며 5cm 이상 넓어진 경우, 대동맥류의 커지는 정도가 년 0.5cm 이상이면 수술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대동맥 판막 수술을 하는 경우엔 상행 대동맥이 4.5cm 이상이면 수술적인 치료를 같이 고려합니다.

 

2. 대동맥궁의 대동맥류

대동맥궁의 대동맥류는 증상이 있을 경우 다른 부위에 비해서 자연경과가 나쁘므로 신속하게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하지만 이 위치는 수술의 위험도가 많이 높으므로 증상이 없는 경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수술 적응증은 상행 대동맥과 동일합니다.

 

3. 하행 대동맥류와 흉복부 대동맥류

하행 대동맥류와 흉복부 대동맥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수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부작용으로 하지 마비 등의 위험도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경우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5.5cm 이상 내경을 가지고 있는 경우나 최근 진행성 확장을 보이는 경우에는 수술의 대상이 됩니다. 

 

만약 증상이 없는 흉부대동맥류 환자에게서 수술이 연기된 경우 주기적으로 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해서 규칙적으로 검사를 시행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경우도 대동맥류의 크기가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이 되면 바로 수술을 시행해야만 합니다.

 

6. 치료(비약물 치료)

1. 수술

모든 대동맥류의 수술 원칙은 대동맥류를 절제를 하고 인조혈관으로 대체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수술은 대동맥류의 위치나 모양, 주위의 혈관이나 장기와 관계,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다양한 방법이 있어서 관련 전문의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2. 경피적 스텐트 삽입술

대동맥류의 위치나 모양이 적합하다 판단이 될 때는 제한적으로 경피적으로 스텐트를 삽입해서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것은 피부에 구멍을 내어서 시술에 필요한 도구를 병변까지 삽입해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치료는 수술과 비교해 입원기간이나 회복 기간이 짧으며 발생하는 합병증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아직까지 해결이 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제한적으로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7. 예방법

대동맥류만 선택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동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해야 하고 담배는 피우지 않고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많은 음식의 섭취는 하지 않아야 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