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독소
며칠 전 텔레비전에서 당독소에 대해서 다루는 것을 보았습니다. 당독소? 단 음식을 많이 먹어서 몸속에 쌓여 독성이 생기는 것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주식인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게 되면 당독소가 쌓이게 된다고 합니다. 요즘 탄수화물 중독인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로 인해서 과잉 체중이 되며 온갖 질병에 노출이 되는 것입니다.
2. 당독소란?
당독소는 비만을 유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노화와 면역력의 저하까지 일으킵니다. 조리법과 식단을 바꿔서 몸속의 당독소를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비만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당독소에 대하여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독소는 AGE라고 불립니다. 이것을 번역하게 되면 최종당산화물입니다.
쉽게 말해 탄수화물의 섭취가 많을 때에 우리들의 몸에 쌓이게 되는 독소입니다. 현재 우리들은 당을 많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각종 첨가물이 들어가 있는 가공식품과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매일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의 1일 당 섭취 권장량은 성인의 기준으로 25에서 50g이지만 한국인의 1일 평균 당 섭취는 약70g이며 12세에서 18세의 청소년들은 80g 이상입니다.
당의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에너지로 사용한 후 남은 당이 지방으로 저장이 되거나 단백질과 결합하여 당독소가생기게 됩니다. 여기서 문제는 이렇게 당독소가 쌓이게되면 탄수화물을 계속해서 먹고싶게 만들며 인슐린의 저항성을 높여서 살이 잘 빠지지 않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3. 당독소가 위험한 이유
당독소가 몸속에 쌓일수록 면역체계가 망가져서 염증이나 당뇨가 생기게 됩니다. 당독소는 당뇨환자들에게 아주 치명적이고 나이가 들수록 체내의 축적이 증가하여 고령이 될수록 위험해집니다. 피부의 주름이나 치매 그리고 관절염의 노화 등의 노화질환과도 아주 밀접한 상관성이 있습니다.
당독소를 줄이기 위해선 음식의 조리방법부터바꾸어야 합니다. 육류의 단백질에는 이미 당독소가 있는데 이것을 고온에서 굽는다거나 조릴 때에 당독소가 아주 많이 생기게 됩니다.
소고기 90g을 한 시간 삶게 되면 당독소의 양이 2000KU인데 15분 동안 굽게 되면 5367KU로 아주 급격하게 늘어나게 됩니다.
붉은 고기를 굽게 되면 갈색이 되며 당독소가 생성이 되듯이 빵을 굽게 되면 밀의 단백질과 포도당이 반응을 하여 갈색 빵이 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역시 당독소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미생물의 발효로 만든 전통 간장이 아닌 가격이 저렴한 간장으로 조림 요리를 하게 되면 당독소는 더욱더 늘어나게 됩니다. 음식은 굽거나 조리하기보다는 삶아서 먹도록 해야 합니다.
4. 당독소를 없애는 방법
조리를 한 음식에 레몬즙이나 식초의 산이 당과 단백질의 결합을 방해해줍니다. 제일 좋은 식단은 신선한 채소에 과일을 섭취하며 당과 탄수화물의 간식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음료도 신경 써서 마셔야 합니다. 콜라같이 갈색의 음료는 당독소의 덩어리입니다. 커피의 장단점엔 여러 가지 상반된 연구가 나오고 있으나 당독소에 있어서는 좋지 않습니다.
커피보단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옥수수수염의 추출물이 몸속의 당독소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당을 섭취하게 되면 몸속에 독성 유발 물질인 메틸글라이옥살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옥수수 수염의 추출물은 글라이옥살레이즈-1을 활성화시켜서 메틸글라이옥살의 과잉축적을 억제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을 위해 당독소를 청소하고 싶다면 단식 모방 다이어트를 추천합니다. 단백질60g과 탄수화물80에서 100g 그리고 지방18에서 27g의 원칙을 지켜서 하루에 800Kcal를 섭취해줍니다. 하루에 800Kcal의 섭취는 의학적으로도 소식과 단식의 경계에 있는 수치입니다.
먹고 있어도 단식을 하는 것과 같이 몸에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방법입니다. 당독소가 청소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선 최소한 5일은 실행해야 합니다. 먹는 칼로리 역시 건강식품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드레싱을 제외한 신선한 샐러드와 과일 그리고 저항성 전분인 차가운 현미밥이나 버섯구이, 라면을 뺀 야채 샤부샤부를 섭취하고 모자라는 단백질은 단백질 파우더를 섭취해도 좋습니다. 이러한 식단과 함께 몸을 움직여서 대사가 활발해진다면 당독소가 확실히 줄어듭니다.
몸도 좋지 않고 나이가 드니 노화에도 신경이 쓰입니다. 베개 자국은 반나절이 지나야 없어지고 내 몸속에도 당독소가 많이 쌓여 있어서 노화가 빨리 진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같은 또래 친구들은 여전히 젊어 보이고 활기차 보이는데 왜 나만 이런 것인지 원망스럽기도 하고 슬픔도 있습니다. 내 자신을 위해서 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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