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뇨>
둘째가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왔다면서 3개월 뒤에 다시 검사를 해보자고 합니다. 솔직히 단백뇨 말만 들어봤지만 어떤 병인지 몰라서 오늘은 단백뇨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소변에서 단백질이 섞여서 나오는 것을 단백뇨라 하는데 정상 소변에서도 어는 정도의 단백이 포함될 수가 있기 때문에 성인인 경우엔 하루에 500mg이상, 소아의 경우엔 한 시간 동안 체표면적 일곱 미터당 4mg이상의 단백이 배설될 경우에 명백한 단백뇨라고 합니다.
<단백뇨의 원인>
단백뇨의 원인이 되는 신장질환으로는 당뇨병성 신장질환과 원발성 사구체질환 등들이 있을 수가 있고 교원성 질환과 혈관염 등도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단백뇨의 정의보다도 적은 양의 단백이 배설이 되는 경우에도 미세 단백뇨라 해서 당뇨병과 고혈압 그리고 사구체 신염에 의하여 신장질환의 초기 증세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신장에 심각한 병이 없더라도 간혹 소량의 단백뇨가 나올 수가 있으며 이런 경우를 기능성 단백뇨라고 부릅니다.
기능성 단백뇨의 경우엔 일시적으로 발생하였다가 없어지는 것으로 신장의 기능에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다음은 정상적으로도 소량의 단백뇨가 나올 수 있는 경우들입니다.
1. 격렬한 운동을 한 직후
2. 발열을 동반하는 경우
3. 오전엔 없지만 오후에만 단백뇨가 검출이 되는 경우-기립성 단백뇨
4. 요로의 감염을 동반하는 경우
<단백뇨의 증상>
기능성 단백뇨의 외의 단백뇨는 대부분 신장에 아주 심각한 질병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때 요침사 검사 이상이나 신장기능 이상 방사선학적 이상 소견과 더불어서 여러 가지 신체증상들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거품뇨나 부종이 나타나기도 하고 성인에게는 다량의 단백뇨와 전단백혈증 그리고 부종과 고지혈증이 동반됩니다.
<단백뇨의 진단>
단백뇨를 진단하기 위한 시험지 검사법이란 시험지에 소변을 적시고 60초 이내에 초록색으로 변하는 정도를 1+, 2+, 3+, 4+로 판정하고 이 것은 각각 30mg/dL, 300mg/dL과 1000mg/dL에 해당하는 단백뇨를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이 방법은 소변의 pH가 높다거나 혈뇨와 세균이 있을 시에는 결과가 잘못 나타날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시험지 검사법을 이용하여 단백뇨가 확인이 된다면 다음 단계로 정확한 양을 확인하기 위해서 24시간 요 검사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또 혈액검사로 신장 기능검사와 혈당 측정 그리고 혈중 노폐물의 농도 측정과 전해질 농도와 지질농도를 측정하며 경우에 따라 단백뇨의 종류를 알아보기 위하여 단백 전기영동 검사를 시행하며 방사선 검사로 복부초음파검사를 시행해서 신장의 이상에 대하여 조사를 합니다.
원인 질환에 대해 정밀 검사를 위하여 사구체신염의 감별을 위하여 혈액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하고 최종적으로 확진을 위하여 신장 조직 검사가 필요합니다.
<단백뇨의 치료>
단백뇨의 원인에 따라서 치료가 달라지지만 일반적인 치료법으로는 저단백 식이요법이 사용되며 하루의 단백질 섭취를 0.6g/kg까지 감소시키며 신장 내의 사구체 압력을 낮춰주는 약을 먹게 하며 혈압을 철저히 조절하고 고지혈증이 동반된 경우엔 이에 대해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부종이 너무 심한 경우엔 이뇨제가 사용이 되고 일부 사구체질환에서는 혈전 색전증의 빈도가 높기 때문에 항혈전제를 사용합니다.
일차성 사구체 질환에는 스테로이드의 면역 억제제가 도움을 줄 수가 있으며 이에도 반응이 없을 경우에는 보다 강력한 면역억제제를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이차성 사구체 질환의 경우에는 그 원인이 되는 각각의 질병을 치료하여 이차적으로 유발이 된 단백뇨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주관적으로 봤을 때 소변이 탁하다거나 거품이 난다면 주로 단백뇨를 의심하게 되지만 실제 검사를 하면 단백뇨가 발견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걱정을 한다기보다 병원을 방문해서 간단한 소변검사로 확인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주기적으로 단백뇨의 여부를 검사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사로 단백뇨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둘째도 단백뇨가 아니어야 할 텐데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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