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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 효능,꿀 종류,꿀물 숙취

by 해피달고나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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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의 선물 꿀

꿀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달콤함과 어릴 적 추억이 먼저 떠오릅니다. 지금은 꿀통 모양이 다양하지만 그 시절에는 항아리 비슷한 모양의 유리병에 커다란 뚜껑에 들어있었습니다.

 

어릴 적 꿀이 너무 먹고 싶어서 엄마 몰래 꿀을 꺼내와 아빠 숟가락으로 크게 퍼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의 달콤하기란 엄마에게 들켜서 혼나면서도 또 몰래 먹고 하기를 반복했습니다.

 

내가 감기에 걸려 기침을 심하게 할 때에도 엄마는 따뜻한 꿀을 타 주었고 배가 아파하는 데에도 꿀물을 타 주었습니다. 입 안이 헐어서 아파하는 나에게 꿀 한 숟가락을 입에 넣어주시며 입안에 머금고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술에 취해 들어오시는 날에도 어김없이 꿀물을 타 주셨습니다. 꿀이란 우리 가족에겐 만병통치약 같은 것이었습니다.

 

꿀에 어떤 비타민 성분이 있고 무기질이 있으며 항산화 작용을 한다는 것을 모르셨을 텐데도 우리네 어머니께서는 어떻게 몸이 아플 때마다 꿀을 주셨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꿀은 벌꿀이 만드는 것 정도만 아는, 그냥 먹을 줄만 알았지 어떻게 꿀이 되는지 꿀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이번 기회에 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꿀은 인류가 처음으로 사용한 감미료라고 합니다.

꿀은 벌이 꽃에 존재하는 꿀샘에서 채집해 먹이로 저장해둔 것이라고 합니다. 꿀의 성분은 설탕 성분이지만 벌의 소화효소로 인하여 성분이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꽃의 꿀은 주 성분이 자당입니다. 이 것이 포도당과 과당으로 변환되고 수분이 날아가면서 점차 꿀로 숙성되는 것입니다.

 

술을 마신 후에 꿀물을 먹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비타민B1, 비타민B6, 비타민c 성분이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고 꿀 에는 알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데 도움을 주어서 체내의 알코올 농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숙취해소에 효과를 보려면 비타민 성분들이 열에 약하므로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에 타서 마시면 좋습니다.

 

꿀을 피부에 발라서 팩을 하기도 합니다. 지금처럼 다양한 화장품이 나오지 않았던 어린시절 엄마가 꿀을 이용해 얼굴에 팩을 하면 나도 발라달라며 같이 누워있던 기억이 있습니다. 꿀의 항산화 작용으로 얼굴색이 밝아지고 건조한 피부에 보습을 주고 피부 트러블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그 시절 꿀이 이런 작용을 하는 것을 엄마는 어떻게 아셨을지 궁금합니다.

 

꿀의 폴리페놀, 프로폴리스의 항산화 효과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혈관벽의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서 동맥경화를 예방해주고 노화 예방,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줍니다.

 

꿀은 항균제 역할을 합니다. 염증과 통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으며 감기 예방에도 좋고 인후염 완화에도 좋습니다.

잇몸질환과 입안이 헌것을 치료해줍니다. 어릴 때 입 안이 헐어서 꿀을 입안에 머금고 있었던 것이 효과가 정말 있었다는 게 신기합니다.

 

꿀은 장 속의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기 때문에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꿀에는 멜라토닌 성분을 촉진시켜주는 성분이 있어서 숙면에도 도움을 줍니다.

꿀의 포도당과 과당이 몸속에 빠르게 흡수되어 신체 에너지를 생성하고 신체 피로를 해소시켜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렇게 꿀에 대해 알아보니 만병통치약이 맞는 거 같습니다.

 

 

 

2. 꿀에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꿀은 벌이 채취하는 꽃의 종류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나눠집니다. 꽃 종류에 따라서 맛과 향, 색도 다릅니다.

 

마누카꿀-뉴질랜드에서만 생산되는 꿀입니다.

해바라기 꿀-시큼한 맛, 진하고 달콤한 냄새, 황금색이 특징입니다.

메밀꿀-갈색, 향과 맛이 강하고 루틴이라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습니다.

아카시아 꿀-투명하고 무색입니다. 피부미용에 좋으며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밤꿀-짙은 갈색, 약꿀로 사용합니다. 위장과 간 기능 보호에 효과가 있습니다.

유채꿀-신선한 풀냄새가 나며 달콤하고 소화흡수에 좋습니다.

잡화꿀-여기저기에 있는 꽃에서 채집한 꿀입니다.

색과 향, 맛이 모두 다릅니다.

아카시아 꿀과 밤꿀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꿀의 종류도 이렇게 많은지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꿀을 선택해서 섭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꿀 섭취할때 주의할 점

꿀에 함유된 보톨리누스라는 균이 돌 전의 아기가 섭취하게 되면 중독증상,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섭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당뇨병을 앓고 계신 환자분들은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기 때문에 적정량만 섭취하셔야 합니다.

 

 

 

4. 꿀 구입하는 방법

꿀은 구입 시 맛과 향으로 구분해야 하는데 이미 밀봉이 되어있기 때문에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입 시에는 품질 인증 상표를 확인하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상표에 표기되어있는 원산지, 생산자, 판매자 주소와 전화번호를 확인하시되 허위로 적혀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탄소 동위원소비라고 적혀있는 것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이 것은 꽃에서 나는 천연 꿀의 값이라고 할 수 있는데 -23.5 수만 천연꿀입니다.

 

숫자가 마이너스로 낮을수록 천연물, 높으면 설탕을 먹여 키운 사양꿀입니다. 사양꿀의 경우 제품에 표기하게끔 규정하고 있으므로 상표 확인은 필수입니다.

 

꿀은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는 식품입니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데 주의할 사항은 침이 묻은 숟가락이 닿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장기간 보관 시 하얗게 생기는 결정은 상한 것이 아니므로 중탕 후 섭취가 가능합니다.

 

만약 꿀이 상하게 되면 시큼한 냄새가 나고 곰팡이가 피게 됩니다. 

어떤 식품이든 적정량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루 한잔의 꿀물로 건강을 챙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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