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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기흉이란,기흉 증상,기흉 수술,기흉 치료,기흉 원인

by 해피달고나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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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흉

기흉이라는 말도 생소하고 기흉이 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흉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기흉이란 공기주머니에 해당하는 폐에 구멍이 생겨서 공기가 새며 이로 인해서 흉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질환입니다.

 

흉막강은 흉벽과 횡격막 그리고 종격동을 덮고 있는 벽측 흉막이랑 폐엽 간 틈새를 포함한 폐를 덮고 있는 장측의 흉막으로 둘러싸여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여기엔 정상적으로 소량의 흉수만 존재하지만 이 공간에 기또는가스가 있는 경우를기흉이라고 합니다. 흉막강 내로 공기가 유입만 되고 배출되지 않을 경우에 종격동과 심장이 한쪽으로 쏠려 발생하게 되는 응급상황인 긴장성 기흉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 기흉의 원인

일차성 자연 기흉은 전형적으로 키가 크며 마른 남자들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폐의 가장 윗부분의 흉막하에 있는 작은 공기주머니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폐에 다른 질환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이고 흡연자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차성 자연 기흉 환자들의 90% 이상이 흡연자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흡연 인구가 증가될수록 일차성 자연 기흉의 상대적인 위험도 증가하고 여성 흡연 인구의 증가로 인해 여성들에서도 일차성 자연 기흉의 사례들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80%의 환자들에서 CT에서 폐첨부에 기종성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차성 기흉은 폐실질에 발생하는 질환이 원인이 되는 기흉을 말하는 것이고 교통사고, 추락, 외상에 의해 폐실질의 손상으로 발생하게 되는 외상성 기흉과 수술이나 중심정막의 삽관술 같은 시술 중의 폐실질 손상으로 발생하는 의인성 기흉이 있습니다.

 

이차성 기흉의 제일 흔한 원인으로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폐기종 등의 폐에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이고 결핵이나 악성 종양과 사르코이도시스, 낭성섬유증과 원발성 폐섬유증 등들이 원인입니다.

 

전형적으로 50대 이상의 환자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거대 기종과 감별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때로는 악성 종양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드물게는 에이즈 감염자에게서 뉴모시스티스 카리니 폐렴과 관련되어서 기흉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결핵과 바이러스 감염이나 괴사성 세균성 폐렴에서도 기흉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유전학적인 요인도 최근에 밝혀지기 시작했으며 가족력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르팡 증후군이나 호모시스틴요증, 버트-호그-두베 증후군과 같은 유전질환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7번 염색체에 이상이 있는 버트-호그-두베 증후군은 암이 발생 잘 되는 체세포 우성 질환으로서 신장암, 대장암이 많 발생합니다. 이때 환자들의 22%에서 기흉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가 되었습니다.

 

외상성 기흉은 교통사고와 흉곽의 손상 그리고 뾰족한 것에 찔린 상처 등에 의해서 폐실질이 손상이 되어서 생기는 것으로 흉막강 안에 피가 고이게 되는 혈흉과 기관지와 흉막 사이에 통로가 생기게 되는 기관지 흉막루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외상성 기흉은 흉막강 내에 공기가 단일방향으로만 유입이 되는 상태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종격동과 심장이 한쪽으로 밀려서 혈압이 떨어지며 심폐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게 되는 긴장성 기흉이 생기기도 합니다.

(종격동: 심장과 양쪽 폐 사이의 공간)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한 양압호흡으로 인해서 긴장성 기흉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3. 기흉의 증상

기흉의 중요한 두 가지 증상으로는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이 있습니다. 가슴통증은 운동과 관계없이 생기고 갑자기 발생하게 되는 날카로운 통증이 특징입니다. 호흡곤란은 이전에 폐질환이 있었다거나 기흉의 정도가 아주 큰 경우 심하게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 대부분은 가벼운 호흡곤란만 발생합니다.

 

4. 기흉의 치료

기흉의 크기가 작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1차 치료는 산소를 투여하면서 폐의 구멍이 자연히 아물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흉의 크기가 크다거나 증상이 아주 심한 경우 흉강천자 또는 흉관 삽관을 하게 됩니다.

 

이 흉관 삽관의 장점으로는 지속적 공기 누출이 있는 경우도 폐의 팽창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필요한 경우엔 흡인 장치를 추가해 효과를 높일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공기 누출을 막기 위하여 화학적 흉막 유착술을 시행하는 방법도 있으며 과거엔 테트라사이클린을 이용한 흉막 유착술의 시행이 많았지만 최근엔 활석가루 또는 요오드화 오일과 자가 혈액 그리고 압노바비스쿰 등들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공기의 유출이 일주일 이상 지속이 된다거나 재발성 기흉이 생긴 경우에 폐의 양쪽에 동시에 기흉이 생긴다거나 엑스선 검사에서 커다란 공기주머니가 보이는 경우나 직업적인 요인이나 혈흉, 농흉 등의 합병증이 있는 경우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과거엔 가슴을 가르며 소기포를 절제하고 기계적 흉막 유착술을 시행했지만 최근엔 대부분 비디오 흉강경 수술을 통해서 작은 절개로 흉막하 소기포를 절제하며 동시에 흉막 유착술을 시행해서 기흉을 치료합니다.

 

 

5. 경과 및 합병증

보통은 안정된 상태에서 고농도 산소를 투여해서 기흉의 흡수를 기다립니다. 하루에 흉곽 용적의 1.25%씩 자연적으로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농도의 산소를 투여하는 경우 흡수 속도가 6배나 빨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이 별로 없으며 크기가 20% 미안인 기흉은 산소를 투여하면서 기다립니다. 증상이 있으면서 크기가 큰 기흉의 경우엔 흉관삽관을 시행합니다. 이후에 일주일 동안 공기 유출의 여부에 따라서 수술의 시행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합병증이 없는 일차성 자연 기흉의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 혹은 흉관삽관만으로 치료가 되는 경우 수술이 필요치 않으나 CT상에 흉막하 소기포가 있다거나 다른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6. 예방법

기흉은 예방법이 없습니다. 기흉이 있는 환자가 흡연을 한 경우 재발의 확률이 높으므로 금연이 원칙입니다.

 

의인성 기흉을 예방하기 위해서 각종 시술 전에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많은 양의 기흉이 발생했을 시 즉시 흉강천자나 흉관 삽입을 시행해서 긴장성 기흉으로 진행이 되는 것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일차성 기흉은 50% 이상 재발하고 재발을 예방하려 화학적 흉막 유착술을 시행할 경우 25%, 흉강경 수술을 시행할 경우 5%까지 기흉의 재발을 낮출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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