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미
나이가 들어갈수록 얼굴에 거뭇거뭇한 반점 같은 것들이 올라옵니다. 피부라도 하얗고 깨끗해야 덜 나이 들어 보일 텐데 기미 때문에 더욱 나이가 들어 보이기도 하고 생얼로 밖으로 나가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입니다. 기미에 좋다는 화장품을 발라보아도 저에게는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맑고 환한 피부가 가지고 싶지만 이제는 너무 늦은 것인가 싶습니다.
기미는 여자들에게서 더 잘 나타난다고 합니다. 주로 출산하는 시기가 되면 기미가 잘 발생한다고 합니다. 기미는 햇빛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여름에는 더욱 악화되며 겨울에는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기미가 생기게 되는 원인을 잘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유전적이거나 혹은 체질적인 요인에 의하여 발생한다고 생각됩니다. 대분분의 경우에는 임신이나 혹은 경구 피임약의 복용 후에 발생하게 되며 그 외에는 자외선에 대한 노출과 내분비계의 이상, 유전적인자, 항경련제, 영양 부족이나 간 기능 이상 등이 기미의 악화 요소로 작용한다고합니다.
2. 기미의 증상
기미는 다양한 크기로 갈색 혹은 청회색의 색소 침착이 대부분 뺨과 이마, 윗입술, 코와 턱 등에 발생하며 간혹 팔에도 생길 수도 있지만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색소침착의 깊이에 따라 기미의 색깔이 달라지게 되는데 색소침착이 주로 표피에 있을 경우에는 갈색, 진피에 있을 때는 청회색 그리고 혼합형일 경우에는 갈회색으로 나타나게 되기도 합니다. 이 중 기미는 혼합형이 가장 흔하다고 합니다.
얼굴에 과색소침착을 남기는 질환들, 예를 들자면 염증 후 생기는 색소침착이나 오타모반양반점 등과의 구별이 필요합니다. 가끔 색소가 없는 부위를 정상 피부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을 구별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질환과의 구별과 색소침착이 얼마나 깊이 되었는지 알기 위해서는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우드등 검사를 통하여 색소침착의 깊이를 알 수도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멜라닌 세포의 수는 증가하지 않지만 세포수의 크기가 커지고 활성화되는 모양이 병변에서 관찰됩니다.
3. 치료 방법
기미 치료는 쉽지 않기도 하지만 빠른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특히나 색소침착이 깊을수록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자외선을 차단하고 하이드로퀴논, 스테로이드, 레티노이드, 아젤라익 산의 성분 등이 함유된 국소 바르는 약의 사용이 추천되기도 합니다. 미세 전류를 이용하여 침착된 색소에 비타민 C를 스며들도록 하는 비타민 C 전기영동 등의 방법 이외에 화학 박피술과 색소레이저 등으로 치료해서 좋은 효과를 얻었다는 예도 보고되고 있기는 하지만 얼굴색이 진할수록 염증 후의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 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신중을 기하여 치료방법 선택을 해야 합니다.
만약 기미가 임신이나 경구 피임약으로 인하여 생겼을 때는 거의 대분분은 증상 원인이 해결되면 수개월 내에 증상이 호전될 수 있거나 아니면 증상이 수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미는 계절적인 차이도 있기 때문에 햇볕이 강한 여름에 특히 심해지고 햇볕이 약한 겨울에 좋아지는 상태를 보입니다.
4. 예방법
기미는 태양의 자외선이 유발시키거나 혹은 악화되는 원인이기 때문에 태양의 자외선을 차단하고 자외선 차단지수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릅니다.
비타민 C를 포함해서 충분한 항산화가 함유된 비타민과 채소 섭취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외선을 피하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줍니다.
기미에 효과가 있다는 기미 전용 화장품을 꾸준하게 바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워낙에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기 때문에 어떤 제품이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 성분을 꼼꼼히 잘 살펴보시고 구매하셔서 사용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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