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피낭종 증상과 치료
우리 집 막내는 아기였을 때부터 귀에 멍울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만지면 동그란 것이 안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별것 아니라 생각하고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놔두게 되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병원에 가본 적도 없고 잊고 있다가 한 번씩 아이 귀를 만져보면 더 커지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은 채 어릴 때 그 상태 그대로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또 하나가 더 생겼습니다. 아프다고 말을 하지 않아서 놔두고 있긴 한데 무엇 때문에 이런 것이 생긴 것인지 그리고 무엇인지 궁금한 참에 멍울에 대한 글이 있어서 봤는데 우리 아이 귀에 있는 것이랑 같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 귀에 생기는 멍울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귀에 동그란 멍울이 자주 잡히는 것은 표피낭종일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표피낭종이란 피부의 진피 속에 표피 세포로 이루어진 주머니가 생겨서 피지와 각질이 차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표피는 진피의 위쪽에 있는 것인데 여드름과 아토피 그리고 피부 손상 등의 이유 때문에 진피 쪽에서 표피 세포가 자라나게 되며 주머니를 만든다고 합니다. 모낭이 가득하게 막히거나 외상 등의 이유로 터지게 되는 과정에서 표피의 세포가 진피 세포 쪽으로 옮겨지게 되면서 주머니를 만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간혹 가다 표피의 낭종이 터지게 되면 치즈 같은 물질로 배출이 되면서 악취를 낸다고 합니다. 귀뿐만 아니라 얼굴에 가장 많이 생기게 되고 등과 목 그리고 팔 순으로 흔하다고 합니다. 표피낭종이 귀와 얼굴에 많이 생기게 되는 이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해당 부위에는 여드름과 피지가 더 잘생기기 때문이라고 추정한다고 합니다.
표피낭종이 처음 생기기 시작할 때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세균이 감염되면 빨개지면서 통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번 발생이 되면 몸이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될 때 재발이 더 잘 된다고 합니다.
표피낭종을 손으로 짜내려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표피낭종 안에는 여드름이나 피지보다도 더 딱딱한 케라틴이라는 성분이 많아서 주머니와 피부 밖을 연결하고 있는 구멍도 너무 좁기 때문에 손으로 쉽게 짜지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주머니가 피부 안에서 파괴되게 된다면 피부 속의 손상이 심해지게 돼서 회복 기간이 길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피부 안에서 표피낭종이 터지게 될 경우에는 주변의 조직들과 유착이 많이 되므로 수술을 하게 되더라도 깨끗하게 제거되기도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표피낭종이 계속 재발되고 완화되는 것을 반복하게 되면 주머니의 크기가 갈수록 커지기도 합니다
표피낭종은 외부의 접촉이 없다면 염증이 완화되면서 크기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으로 절대 만지지 말고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항생제 등을 처방받아서 표피낭종의 크기가 줄어들기를 기다리는 것이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표피낭종의 주머니를 완벽히 제거하지 않는 한 재발이 쉽게 된다고 합니다. 이 것 때문에 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면 병원에서 국소마취 후에 피부를 작게 절개하여 케라틴 덩어리를 빼내고 주머니를 제거해야 하는 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귀의 표피낭종은 귀를 자주 후비거나 만지는 사람들에게 잘 생긴다고 합니다. 귀를 만지는 습관을 고치고 잘 때는 귀가 베개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혹시 자신의 귀에 멍울이 생기고 통증도 생긴다면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진료 병원으로는 피부과와 성형외과, 일반외과에서 진료를 받으시면됩니다.
우리 집 막내와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막 만져 보아도 터 지거 나하지 않고 세게 누르면 아프다고는 하지만 커지지도 않으니 표피낭종이 아닌 것 같긴 하지만 제가 의사가 아니니 의사의 진료를 받아봐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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