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다의 우유 굴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이 지금 제철입니다. 9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로 우리나라에서는 굴 생산량이 세계 7위이고 양식 굴은 1위를 차지할 만큼 굴 재배가 아주 활발합니다.
싱싱한 생굴을 초장에 살짝 찍어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짭조름하기도 하고 담백하고 살짝 달큰한 맛도 있는 것이 맛있습니다.
굴 전도 맛있고 튀김이나 국에 넣어 먹어도 너무 잘 어울립니다. 이렇게 맛 좋은 굴에는 어떠한 영양성분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굴의 영양과 효능
굴에는 단백질 중에서도 필수 아미노산과 칼슘의 함량이 높아서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립니다.
또한 굴에는 철과 아연, 구리 그리고 망간 등 미네랄도 아주 풍부합니다.
굴에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는 철은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의 주성분으로 빈혈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굴은 강장식품으로 과음으로 깨진 영양균형을 바로 잡아주는데도 아주 효과적입니다.
굴에 함유된 탄수화물은 소화 흡수가 아주 잘 되는 글리코겐의 형태로 존재하고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정말 좋습니다.
아연의 함량 또한 높아서 남성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남성들에게 좋은 식품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당뇨의 개선과 탈모 예방에도 좋습니다.
굴에 함유된 셀레늄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지방과 칼로리도 낮고 칼슘이 풍부하여 식이조절 시에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의 보충으로 적당한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아주 좋습니다.
배를 타는 어부의 딸은 까맣지만 굴을 따는 어부의 딸은 피부가 하얗다는 말과 같이 칼슘 및 비타민 A, B, C 가 풍부하여 하얗고 매끈한 피부에 도움이 됩니다.
굴은 익혀서 먹어도 영양성분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으므로 생으로 먹거나 국, 튀김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해서 먹습니다.
3. 굴과 궁합이 좋은 음식
굴은 레몬과 같이 먹으면 철분의 흡수를 돕고 굴의 비린 맛을 제거해줍니다.
부추는 따뜻한 성질로 굴의 찬 성질을 보완해주어 소화를 도와줍니다.
4. 싱싱한 굴 고르는 법
살은 패주가 통통히 부풀어 눌러봤을 때 탄력이 있으며 살 가장자리에 검은색 테가 또렷한 것이 좋습니다.
살이 희면서 불은 것 처럼 퍼져 있는 것은 싱싱하지 않은 것입니다.
서양에서는 5월과 8월엔 굴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산란기의 굴에는 유독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리고 이 시기에 바다에는 비브리오균과 살모렐라균 그리고 대장균등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굴 손질하는 법
소금물에 2번에서 3번정도 헹궈주고 물을 빼서 사용합니다. 굴에 무를 간 즙을 넣게되면 오물이 흡수되기도 합니다.
6. 굴 보관하기
굴은 바닷물로 껍질을 손질해주고 비닐에 굴을 담은 후 스티로폼에 얼음을 넣어서 진공 포장해서 냉장 보관해줍니다.
까 놓은 굴을 장기 보관시에는 바닷물에 헹궈서 바닷물을 조금넣어서 소량씩 소분하여 냉동 보관해서 필요시마다 꺼내서 사용하면 됩니다.
제철인 싱싱한 굴 구매하셔서 맛있게 드시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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