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할 때 자세가 좋지 않아 거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한동안 목부터 시작해서 머리까지 너무 아파서 고생을 했었습니다.
거북목 까진 아니지만 일자목의 상태라고 하시면서 물리치료를 받으라고 하시는데 전혀 효과도 없고 정말 힘들고 아파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도 하고 목에 좋다는 베개를 몇 번이나 바꿨는지 모릅니다.
저뿐 아니라 아이들도 계속해서 구부정한 자세로 폰을 사용하니 목이 앞으로 많이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목이 앞으로 나와있는 자세를 거북목이라고 합니다. 목에는 목뼈의 수가 7개가 있는데 정상적으로는 귀가 어깨뼈의 봉우리와 같은 수직면에 있으며 7개의 목뼈는 앞쪽으로 볼록히 휘어서 배열이 되어있습니다.
이 것을 경추 전만이라고 합니다. 거북목의 자세는 아래쪽의 목뼈는 너무 과하게 구부러지는 방향으로 배열이 되고 위쪽의 목뼈와 머리뼈는 머리를 젖히게 되는 방향으로 배열이 되어 전체적으로 목뼈 전만이 사라지게 되어 머리가 숙여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고개가 앞쪽으로 빠지는 자세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리고 근육이 없을수록 거북목이 잘 생기 기는 하지만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요즘 시대에는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심한 통증을 비롯해서 다양한 문제들을 일으키게 되고 이러한 문제들을 전부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런 자세로 발생하게 되는 장애는 생각보다 크면서 교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거북목의 증상>
고개가 1cm 앞으로 빠지게 될 때마다 목뼈에는 2에서 3킬로그램의 하중이 더 걸리게 됩니다. 거북목이 있는 사람들은 최고 15kg까지 목에 하중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게 되며 뒷목과 어깨의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는 상태가 오래되게 되면 근막통증 증후군이 생기면서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있어도 통증은 지속됩니다.
또한 뒤통수 아래의 신경이 머리뼈와 목뼈 사이에 눌리게 되면서 두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렇게 생긴 통증은 수면을 방해하여 피로하기 쉽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줍니다.
<거북목 진단>
의사가 육안으로 상태를 봤을 때 목을 빼고 있는 자세이거나 병력의 청취를 통해서 진단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의학적인 용어가 아니라서 정확한 진단명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단순하게 목 방사선 사진이 도움을 줄 순 있지만 증상과는 관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목 사진이 정상이라고 해서 거북목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거북목 치료>
거북목의 기복적인 치료는 어깨를 펴며 고개를 꼿꼿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20분에서 30분에 한 번씩 목을 뒤로 젖혀서 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거북목 자세가 오래되면 목뼈의 정상적인 역학이 무너지게 되어 경추부의 디스크에 손상을 주게 되고 경추 뼈의 관절염이 더욱 가속됩디다.
이 것은 단순하게 통증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호흡에도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목뿔뼈에 붙어있는 근육들이 갈비뼈를 올리면서 호흡하는 것을 돕는데 거북목의 자세에서는 이 근육들이 수축하는 것을 방해해서 폐활량을 최고 30%로까지 감소시키기도 합니다.
<거북목 예방법>
거북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슴을 천장으로 향하게 해 줍니다. 이렇게 하면 어깨는 자연스럽게 펴지게 되고 아래쪽의 목뼈 배열이 바로 잡히게 됩니다.
컴퓨터의 화면은 눈높이에 맞추고 모니터는 큰 화면으로 바꿔서 고개가 앞으로 빠지면서 보는 것을 방지하게 해 줍니다.
모니터가 작으면 잘 보기 위해 목을 앞으로 빼면서 보기 때문입니다. 마우스와 키보드는 몸에 가깝게 붙여서 사용합니다.
키보드와 마우스가 몸에서 멀게 되면 역시 목을 앞으로 빼면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운전할 때는 후방의 거울을 조금 더 높게 맞춰줍니다. 후방 거울을 볼 때마다 고개를 높이게 되므로 도움이 됩니다.
엎드리는 습관은 경추 관절의 변형이 오게 되기 때문에 엎드려서 책을 읽거나 자는 습관을 고치도록 합니다.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은 단순하게 고개를 들어서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거북목 자세는 앞으로 처져있는 어깨와 굽은 등이 같이 나타날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고개를 들게 되면 오히려 아래쪽의 목뼈가 서로 부딪히게 되면서 증상을 더 악화시키거나 목에 관절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깨를 펴고 고개를 꼿꼿하게 하는 올바른 자세를 정확히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목의 모양에 맞춰서 만들어진 베개도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 종류의 베개가 나와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베개를 잘 고르셔야 합니다.
그리고 거북목을 교정해주는 의료기구들도 많이 나와있으니 의사와 상담 후에 교정기구를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시는 것이 먼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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