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얼마 전 가스라이팅이라는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도대체 가스라이팅이 무엇이지 그렇게 말이 많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와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하여 그 사람이 자신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게 되면서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시키는 행위로써 가스등이라는 연극에서 유래하게 된 용어입니다.
가스라이팅은 학교나 가정과 연인 사이 등 주로 밀접하고 친밀한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수평적인 관계보다 비대칭적인 권력으로 누군가를 통제하며 억압하려고 할 때 이루어지게 됩니다.
거부나 반박, 망각, 전환 그리고 부인 등의 타인의 심리와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하여 그 사람이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들어 타인에 대해서 통제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것은 정신적 학대의 한 유형입니다. 가스라이팅의 가해자는 피해자의 자존감과 판단하는 능력을 잃게 만들어 사회적으로 고립되게 만들고 정신적으로 약해진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특히나 가해자는 피해자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가스라이팅을 하기 때문에 피해자들의 대부분은 자신들이 가스라팅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도 못합니다.
<가스라이팅의 과정>
가스라이팅의 가해자는 피해자의 기억을 계속해서 반박하고 실수를 과장하는 왜곡을 통해서 피해자 스스로가 자신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피해자의 요구나 감정들을 하찮게 여기고 실제로 발생한 일을 잊은 척한다거나 부인하는 행위들을 지속합니다.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당신은 틀렸다. 너의 기억은 잘못된 것이야. 너는 너무 예민하다 등의 말들을 반복하면서 피해자에게 자존감과 판단 능력을 잃게 만드는 것입니다.
피해자의 말을 듣기를 거부하면서 피해자의 생각은 무시합니다. 이러한 행동이 계속 이어지게 되면 피해자는 가스라이팅에 익숙해지며 가해자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들을 의심하게 되고 자존감이 낮아지면서 자신 스스로는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없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는 피해자를 더욱 사회적으로 고립시키고 피해자는 이것으로 인해서 우울증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기도 합니다.
이런 가스라이팅은 가정과 학교, 연인 사이나 군대와 직장 등 주로 친밀한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은 수평적인 관계가 아닌 비대칭적 권력으로 누군가를 통제시키고 억압하려 할 때 가스라이팅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가정에서는 부모가 자녀를 통제하려는 경향을 보이며 부모 자신이 피해자로 만드는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다. 너는 착한 아이다. 너를 낳은 내가 죄다. 등의 표현들이 이에 해당이 됩니다.
연인 사이에서는 나 아니면 누가 너를 만나 주겠냐. 옷을 그렇게 입고 다니지마. 같은 사랑을 명분으로 해서 심각하게 간섭하거나 강요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직장의 경우에서는 왜 이렇게 일을 못하나. 이 회사 나가면 갈 데가 있는 줄 아나. 회사에서 안 좋은 소리가 들리던데. 같이 상대방을 무시하는 말들이 해당 사례에 속합니다.
<가스라이팅 대처>
가스라이팅의 상황에 대처하려면 왜곡된 일과 진실을 구별해야 하며 상대방과의 대화가 밀당이라면 피해야 합니다. 옳고 그름 대신에 느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스스로가 가스라이팅 피해자라고 자각하게 된다면 얼마든지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피해자 스스로가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해보고 만약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면 상대방과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피해 자각과 거리두기가 이뤄지면 상황을 객관적으로 봐줄 전문가나 조력자를 찾아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타인에 의해서 내 인생이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자존감을 회복해야 하고 자신의 삶에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삶은 자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고 상대방이 내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조정하려고 한다면 지체없이 그 사람과의 관계를 끊어내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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